2009-03-24 16:48
지난 2007년 2월 첫 삽을 뜬지 2년여 만에 중구 항동 7가 112번지에서 터미널 운영을 시작하게된 E1CT가 24일 개장과 동시에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개장과 동시에 들어오는 첫 모선은 'CAPE FULMAR' 의 선박명을 가진 장금상선의 1천200TEU급 컨테이너 선박으로 24일 오전 9시에 기항하여 1,500TEU를 양적하하며 인천-청도-홍콩-람차방-방콕-람차방-홍콩을 주 1항차로 운항한다.
24일 개장과 동시에 첫 모선이 입항한 E1CT는 12미터의 수심과 259미터 길이의 안벽을 확보, 3천500TEU급 선박까지 수용이 가능하며, 연간 30만개의 컨테이너를 처리할 수 있다.
냉동컨테이너 장치장과 2대의 최신 겐트리크레인, 세관검사장을 포함한 E1 컨테이너 터미널은 남항에서 연결되는 배후 수송망과 최신 장비로 그 어느 터미널보다 효율적인 운영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또한 E1 컨테이너 터미널은 전기동력의 트랜스퍼크레인을 갖추고 있어 기름 연료를 사용하는 터미널보다 부두 운영 효율이 높고 하역요율에 있어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E1CT관계자는 공식적인 부두 개장식은 아직 하지 않았지만 첫 기항 모선은 E1CT의 첫 탄생을 알리는 중요한 날이라는 의미를 부여하고 개장식은 운영이 안정화 되는 4월 경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로써 인천항은 컨테이너를 전문적으로 처리하는 선광컨테이너터미널, 인 천컨테이너터미널, 대한통운 등 외항 4곳과 내항 4부두를 합쳐 모두 5곳에 서 컨테이너를 처리할 수 있게 됨으로써 본격적인 컨테이너 물량처리항만으로 발돋움하게 됐다.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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