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05-22 11:48

[ 특송업의 미래 … 개인특송 vs 기업특송 ]

제3자 물류기업으로의 대변신
개인특송은 서비스 다양화 노력

특송산업은 성장가능성에서 타의추종을 불허한다. 92년 이래로 매년 1백%
이상 성장을 거듭해왔기 때문. 그러나 이러한 이유때문만이 아니라 전세계
적으로 성장가능성이 가장 크다는 제3자물류업을 할 수 있는 업종이 우리나
라에는 특송업밖에는 없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

대한통운의 매출목표는 6백30억원. 전년대비 약 20%의 성장율이다. 한진택
배는 이보다 높은 7백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대물류도 5백억원의 매
출액을 올리겠다고 밝힌 바있다.
3사의 전년도 합계 매출액 1천2백50억원보다 30% 이상 성장을 목표로 잡고
있는 것. 다른 업종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고 있는 것과 대조적이다.

개인특송 물량 아직 미미

특송업은 지난 92년 출발이래 매년 1백% 이상의 고성장을 거듭해 온 유망업
종이다. 그러나 이러한 고성장에도 불구하고 대기업들은 적자를 면치 못하
고 있으며, 작년말을 기준으로 흑자로 돌아설 기미를 보이던 업체들도 IMF
의 영향으로 성장세가 주춤하고 있다.
이러한 시점에서 업계 3,4위를 다투던 동서배송운수가 3월11일 최종 부도처
리됐다.
동서배송운수은 의류, 제약, 백화점 등 기업특송을 위주로 연 3백억원 이상
의 매출액을 올리며, 승승장구하던 특송업계의 기린아. 비록 부도의 원인이
터미널에 대한 과도한 투자가 원인이 됐고, 저가경쟁을 통해 수익성이 악
화되었다고 해도 기존 업체들의 입장에서는 사업의 방향성에 대해 심각한
제고가 필요했을 것이다.
각사마다 조금씩 다르지만 우리나라 특송업계의 매출비율은 초창기 ‘기업
특송 9: 개인특송 1’에서 97년에는 ‘7:3’이 되었다.
즉 아직까지 특송업체의 매출은 기업특송에 의존하고 있는 것이다.
조경철 대한통운 특송지점장은 이에대해 “우선 현재까지 계속적으로 적자
를 보고 있는 특송업체들이 채산성을 맞추기 위해서는 기업특송이 위주가
되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소화물일관수송사업의 본래 취지나 향후 시장성
을 볼 때 개인화물을 어떻게 유입할 것인가도 제고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
한다.
일부에서는 대기업들이 시장에 진출하면서 자사물량의 위주의 영업으로 시
장을 블록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대기업이 기업특송보다는 개인특송을
위주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주장하고 있다.
실제로 특송 3사는 지난해초 부당 내부거래의 의혹을 받고 공정거래위원회
의 심사를 받은 적도 있다. 따라서 기본물량 유지를 위해 기업특송을 하는
바람직하나 영업의 기본방침이 기업특송에 초점을 맞추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이다.

개인특송 위해 서비스 다양화

그러나 이에 대해 3사들은 향후 종합물류업 또는 제3자물류업을 할 수 있는
업종은 물류업계에서 특송업체뿐이라고 주장하면서, 특송사업을 위해 전국
에 물류기반시설을 구축하고, 화물운송정보시스템 개발하는 등 막대한 투자
를 한 것은 개인특송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고 설명한다.
즉 개인특송은 이러한 기본 인프라를 통해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고, 기업
고객과는 장기적인 계약에 의해 일정 물동량을 유지해 나가는 것이 바람직
하다는 것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특송사들은 양방향에 대한 경영원칙을 세워놓은 듯하다.
즉 개인특송의 경우 서비스상품의 종류를 다양화하고, 집하능력을 키워 문
자그대로 ‘문전에서 문전까지’의 일관수송이 가능하게 하고, 기업특송은
제3자물류 혹은 종합물류대행으로 사업방향을 잡는 것이다.
대한통운특송의 경우 특산물특송, 배낭특송, VIP특송, 쿨특송, 휴일배달특
송, COD특송, 조제약특송, 골프특송, SUNDAY특송뿐만 아니라 꽃배달서비스
등을 개발하고 있다. 한진택배도 30㎏ 이상 중량화물택배, 신토불이택배,
여권택배, 병원조제약택배, 골프택배, 오토바이택배, 긴급서류택배, 비자택
배, 꽃배달서비스, 365일택배서비스, Free Time서비스, 당일배송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현대물류는 골프택배, 귀중품운송서비스외에 해외이주화물서비스, 항공택배
서비스를 개발하였고, 클레임 선보상제, 택배차량 배달실명제, 택배할인서
비스 등을 실시하고 있다.
이와함께 기업특송 부문에서는 수송, 보관, 분류, 배송 등 제반 물류활동을
대행하는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현대물류 의약품 공동수배송

현대물류의 경우 현대자동차 부품조달부문과 제약회사 의약품 공동수배송을
통해 이러한 물류대행업무를 실현하고 있는데, 이중 현대자동차 부품조달
부문은 현대자동차 차량부품업체에서 생산된 부품을 순회공동운송하여 현대
자동차 울산공장과 전주공장에 일괄납품하는 것.
의약품공동수배송의 경우도 안산, 향남제약공단에 위치한 제약회사에서 생
산한 제품을 부곡복합화물터미널로 집하하여 분류하고, 이를 개별 약국과
병원으로 배송하는 것.
대한통운도 모카드회사의 통신판매부문을 일괄적으로 대행하는 계약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며, 이미 ‘황소의 눈’과 같은 통신판매 회사는
제품을 공급하는 벤더들의 물류를 대한통운이 일괄적으로 대행하고 있다.
이처럼 특송사들이 물류대행이나 제3자물류에 관심을 갖는 것은 기존 노선
화물업체들보다 서비스 측면에서 우위에 있으며, 본격적인 물류기능을 갖춘
터미널을 확보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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