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04-29 17:11

[ 현대상선, 세계 최대급 자동차선 7척 확보 ]

현대상선(사장 박세용)은 자동차 수출물량 증가에 대처하고 세계적인 자동
차 수송수요 증가추세에 대비해 올해와 내년중 세계 최대급인 6천대적(소형
승용차 6천대를 선적할 수 있는 크기) 자동차 전용선 7척을 확보하는 등 자
동차선 영업을 강화키로 했다.
이에 따라 현대상선은 먼저 현대중공업으로 부터 건조를 완료한 6천대적 자
동차선 “아시안 캡틴호”를 인도받아 취항시켰다고 발표했다. 현대는 또
같은 크기의 선박을 올해말까지 2척 더 인도받고 내년에도 4척ㅇ르 투입하
는 등 올해와 내년에만 총 7척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상선이 이날 인도받은 아시안 캡틴호는 길이 2백미터, 폭 32.3미터, 높
이 32미터로 소형 승용차(4.3미터 기준) 6천대를 한꺼번에 선적할 수 있는
세계 최대 자동차선이다. 이 선박에 실리는 6천대의 승용차를 일렬로 세울
경우 총길이가 25.8킬로미터가 돼 경인고속도로(24KM)를 빽빽히 채우고도
남을 만큼 엄청난 양이다.
이 선박은 아시아~유럽간에 취항해 유럽향 자동차 수출물량과 볼보, 샤브
등 유럽산 자동차의 아시아향 수출물량을 수송하게 된다. 이 선박은 특히
최근 경부고속철도차량(TGV) 1차분을 싣고 온 선박과 동급선으로 승용차는
물론 버스, 트럭, 건설중장비 등 중량화물을 자유롭게 수송할 수 있는 최첨
단 다목적 자동차선으로 활용도가 높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처럼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이 선박은 화물 적재공간인 데크(DECK)의 높
이를 화물크기에 따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고 부두와 선박간에서 자동차
가 오르내릴 수 있도록 다리역할을 하는 램프의 강도가 150톤으로 25톤, 50
톤 정도의 기존선박들 보다 월등하도록 설계됐다.
현대상선은 현재 이같은 6천대적 선박 5척을 포함하여 총 44척(사선 27척,
용선 17척)의 자동차선단을 운영중인데, 올해말 까지 신조선 3척을 비롯하
여 6척을 확보, 선대가 50여척으로 확대된다. 이에 따라 이들 선박이 올 한
해 수송하는 자동차 총수송량은 120만대로 지난해 106만대보다 14만대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20만대를 소형차 기준으로 일렬로 세우면
그 길이가 5,160
km가 돼 경부소속도로를 6번 왕복한 것과 멎먹는 양이다.
현대상선은 내년에는 자동차선 총 선대규모가 60척정도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최근 한국과 일본의 자동차 수출물량이 늘어나면서 자동차선 수송수요도 급
증하고 있으며 자동차 운항선사들도 신조선을 잇따라 발주하고 있다. 지난
해 말 기준ㅇ르ㅗ 전세계에서 건조중인 자동차선은 약 60척으로 현재 운항
중인 선박의 20%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현대상선은 앞으로 시장상황에 따라 선박을 지속적으로 확보키로 하고 2005
년경엔느 80척이상의 선박을 운항하여 세계 1위의 자동차 수송선사로 발돋
뭄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현대상선은 일본의 NYK, MOL, K-Line과 함께 세계 4대 자동차 전문수
송선사로 전세계 2백여 항만을 운항하면서 지난 한해동안 106만대의 자동차
를 수송하고 약 5억달러(5천억원)의 매출액을 올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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