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방해양항만청(청장 주성호)은 부산항신항에 예술성과 안전성을 갖춘 차전놀이 형상 등대를 설치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부산항신항동방파제서단등대는 우리민족 고유 민속놀이중 하나인 차전놀이 형상을 디자인한 것으로 우리 민족의 높은기상과 진취성을 담아낸 조형 등대로, 강한 바닷바람에 맞서는 모습은 거친 바다를 누비는 해기사들을 연상케 해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든든함을 느끼게 표현했다.
부산항신항 전면해상 동방파제에 설치된 등대는 높이 27m, 폭 6m의 곡선 벽체로 구성돼 일반적인 등대의 10배에 해당하는 기초가 곡선으로 솟은 등대를 안전하게 지지하고 있으며, 기존 등대의 수직성을 극복하고 역동성과 현대적 감각의 곡선을 도입함과 동시에 강한 해풍과 태풍에 대한 안전성을 확보했다.
부산지방해양항만청은 이번 등대 설치 계기로 부산항신항을 찾는 많은 선박들에게 랜드마크로서의 볼거리를 제공하고, 먼 바다를 항해하고 돌아오는 선박들에게 친숙함과 포근함을 안겨주는 희망의 등대로 부산항신항의 해상교통 안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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