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1-17 17:54
10월 인천항 물동량 1.6% 증가
수출화물 유류, 기계류 감소로 8.9% 하락
10월중 인천항의 전체물동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6% 증가했다.
17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10월중 인천항 전체 물동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 증가한 11,985천톤을 처리했다고 밝혔다. 품목별로는 수입화물의 경우 유연탄(89만5천톤)이 336%, 사료(27만7천톤)가 37% 증가했지만, 여양곡(37만7천톤)과 철재(36만5천톤)이 각각 30%, 367% 줄어들어 전체 수입물량은 2.9% 감소하였다. 수출화물 역시 유류(80만톤) 및 기계류(32만톤)의 감소영향으로 인해 8.9% 감소한 실적을 나타냈다.
자동차 수출물량은 GM대우 수출 증가에 따른 신차 수출 (33,849대, 16%↑) 증가와 원화 약세에 따른 중고차 수출 증가로 14.4% 증가한 45,116대를 수출했다.
10월중 컨테이너는 143,826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를 처리,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1% 감소한 실적을 나타내었다. 올들어 월간 컨테이너 물동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줄어든 것은 지난 6월 이후 두 번째로서, 감소 원인은 세계경기 침체에 따른 컨테이너 물동량 감소추세와 금융위기에 따른 은행의 LC(신용장) 개설 중단 등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인천항 전체 컨테이너 처리량의 67.7%를 차지하고 있는 대중국 컨테이너 물동량은 97,363TEU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9% 증가를 나타내었다. 올들어 10월까지 컨테이너 물동량은 146만1천912TEU로 지난해 같은 기간 134만6천153TEU에 비해 8.6% 증가를 보이고 있다. 이는 인천항 경영목표치인 200만TEU의 73%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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