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0-30 17:16

급격한 시황침체로 선사 경영악화 불가피

향후 반등후 장기 사이클 조정으로 들어갈 듯
BDI지수 최단시간내 최대 낙폭 기록

●●● 10월 넷째주 BDI지수는 1,102포인트로 마감하면서 건화물선 초호황기가 시작됐던 지난 2002년 9월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사상 최고치였던 지난 5월 20일 1만1,793포인트와 비교해 90.7%나 하락한 것으로 최단시간내 최대 낙폭을 기록한 셈이다. 펀리스 위클리에 따르면 43주차 케이프사이즈 선형의 평균용선료(극동향 기준)는 1만6천달러로 연중 최고치 28만5천달러의 1/18수준으로 하락했다. 파나막스선형의 평균 용선료는 5,600달러를 기록해 연중 최고치 7만9,500달러의 1/14수준으로 하락했고 핸디막스 선형은 태평양 수역기준으로 연중 최고치 6만750달러의 1/7수준인 8,500달러로 하락했다.

건화물선 시황악화의 주요인은 하반기이후 중국의 철광석 운송 수요 감소에 따른 수급불균형이지만 최근 글로벌 금융위기가 발생하면서 시황을 더욱 악화시켰다.

글로벌 금융위기가 시작된 9월 셋째주의 경우 지수는 5천포인트대에서 안정세를 찾는 듯 했으나 금융위기가 확산되면서 지수는 6년전의 수준인 1천포인대로 하락했다.

주간평균지수도 9월 마지막 주 28.9% 하락한 이래 10월들어 첫주부터 셋째주까지 각각 14.8%, 37.7%, 26.7% 급락하는 등 4주 연속 두자리 하락률을 기록했다.

수요측면에서 글로벌 금융위기는 소비위축과 투자감소 등으로 실물경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면서 운송수요가 감소됐으며 특히 금융기관에서 무역업체의 신용장 발행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음에 따라 해상운송 수요가 감소됐다.

한편 해운공급측면에서는 단기적으로 급락한 운임으로 인해 선주들이 용선계약을 꺼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로이즈리스트에 따르면 현재 케이프사이즈 선박 800여척중 약 30~40척이 항만에서 장기계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선박 30~40척 장기 계류

급격한 시황악화로 선사들의 경영 어려움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BDI지수 1,000포인트대 시황은 선사들이 손익분기점을 하회하는 것으로 적자운영이 불가피하며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한 이자율 상승은 선박금융 및 경영자금조달의 어려움과 더불어 이자부담 증가로 비용상승 원인이 되고 있다. 선사들은 과거 초호황기에 벌어들인 수익으로 단기간의 불황기는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되지만 최근 1~2년간 과잉 선박투자를 한 선사 또는 현재 적자인 선사, 용선위주의 선사를 중심으로 구조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시례로 지난 달 17일 유럽의 중견선사 중 하나인 우크라이나의 ICI가 파산신청을 했는데, 이 선사는 1990년대에 설립된 비교적 신생선사로 매출액이 연간 10억달러 규모로 유럽에선 중견선사 중 하나였다.

ICI사는 금년 전반기 시황 상승시에 케이프사이즈를 고가로 장기용선했으나 하반기 급격한 시황하락으로 용선료 지불이 어려워져 파산했다. 현재의 건화물선 시황 낙폭이 매우 크기 때문에 향후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국내외적으로 지배적이지만 반등폭과 시기는 다소 유동적이다.

일본 주요 선사 관계자는 철광석 가격교섭이 타결되리라는 기대감 때문에 시황이 조만간 반등내지는 회복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으며 반등시기는 중국과 브라질의 철광석 가격협상 타결시점으로 보고 있다. 근착외신에 따르면 신용장 발급 지연에 따른 해상운송 수요감소는 각국 중앙은행의 적극적인 개입과 은행간 상호 보증으로 해소될 것이며 계절적인 요인등에 따라 건화물선 시황이 곧 회복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국내 선사들은 4분기에는 중국의 철광석 수입 증가와 북미지역의 곡물시즌 그리고 계절적인 요인으로 석탄에 대한 운송수요 증대로 반등할 것으로 예상하지만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해 상승 반등의 폭이 예상보다 적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건화물선 시황은 늦어도 내년초까지는 단기적으로 반등이 이루어진 후 장기 사이클 조정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판단된다. 최근 발간된 클락슨의 전망자료에 의하면 화물운송 수요 증가율은 금년도 5.5%에서 내년에는 3.0%로 감소하는데 비해 벌크선 증가율은 올 10%에서 17%로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ICAP Shipping사가 발표한 금년도 4분기 예측전망도 내년이후 선박량의 증가로 장기 시황조정은 불가피한 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장기 사이클 조정국면중 실물경기 변화와 중국의 철강수요 등 단기 수요변화에 따라 단기의 변동폭이 크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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