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10-23 11:03

건화물선중고선매매 시황침체로 전무상태

선박운항 포기 선주들 가시화에 주목
>>> 10월 셋째 주 드라이 시장에서는 다시 한번 폭락세가 나타났다. 케이프를 중심으로 모든 지수들이 하락세를 보였고, 현물이 부족한 시장 상황에서는 계선점이 논의되고 있다.

일부 선주들은 선박의 포지셔닝을 위해 무임으로 용선을 내주는가 하면, 몇몇 선주들은 마켓의 반등을 기다리며 선박 운항을 포기하기도 했다. 이러한 분위기에서 산업운송기업들의 파산 소식은 시장 상황을더욱 불안하게 만들고 있다. BDI는 한 주 동안 약 35.25% 하락, 10월17일 1,438을 기록했다.

◆케이프 사이즈= 10월 셋째 주 케이프의 하락세가 무섭게 나타났다. 전체적으로는 약 50%의 하락세를 보였지만, 일부 구간에서는 80%에 육박하는 하락세를 보였고, BCI는 지난 5월에 기록했던 최고 기록의 10% 이하로 떨어졌다. 이러한 분위기에서 서서히 계선점에 대한 이야기가 흘러 나오며, 실제로 선박의 운항을 포기하고 반등을 기다리는 선주들이 나타나고 있는 듯 보여지는데, 과연 이러한 분위기가 언제쯤 바뀔지 귀추가 주목된다.
BCI는 한 주 동안 약 42.47% 하락, 10월17일 1,776을 기록했다.

케이프 사이즈의 일일 평균 용선료는 한 주 동안 50.1% 하락, 10월17일 12,061달러를 기록했다.

브라질 투바라오에서 철광석을 싣고 중국, 일본으로 향하는 165K 벌커의 일일 평균 용선료 한 주 동안 각각 41.9%, 44.1% 하락해 각각 17,747달러와 16,359달러를 기록하고 있고, 호주 담피아에서 철광석을 싣고 중국, 일본으로 향하는 165K 벌커의 일일 평균 용선료는 각각 50.0%, 68.7% 하락해 각각 10,686달러와 6,559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203,185DWT 벌커 “CAPE ALBATROSS (2007년 건조)”는 4,750달러로 싱가포르에서 인도돼 브라질을 거쳐 미대륙에서 반선될 예정이다.

177,926DWT 벌커 “MADEIRA(2007년 건조)”는 12,000달러로 케이프 파세로에서 인도돼 대서양 왕복항로로 서커우 파세로 지역에서 반선될 예정이다.

◆파나막스 사이즈= 10월 셋째 주 현물 시장과 FFA 모두 하락세를 보이면서 파나막스의 하락세가 계속됐다. 일부 구간에서는 소폭의 반등이 나타나기도 했지만, 대부분의 구간에서 20~30%의 하락세가 나타났고, 이에 BPI는 1,100대까지 떨어졌다.

이러한 분위기에서 여전히 새로운 수요가 나타나지 않고 있어, BPI 1,000을 지켜내는 것도 쉽지 않아 보인다.
BPI는 한 주 동안 약 38.50% 하락, 10월17일 1,110을 기록했다.

파나막스 일일 평균 용선료는 한 주 동안 27.0% 하락, 10월17일 8,352달러를 기록했다.

83,690DWT 벌커 “MEDI SENTOSA(2008년 건조)”는 8,250달러로 케이프 파세로에서 인도돼 폰타 다 마데이라를 거쳐서커우 파세로에서 반선될 예정이다.

76,631DWT 벌커 “ARIANA(2005년 건조)”는 13,000달러로 타이완에서 인도돼, 번버리를 거쳐 바레인에서 반선될 예정이다.

◆핸디막스 사이즈= 10월 셋째 주 핸디막스 시장에서도 하락세가 계속됐다. 거의 바닥에 도달한 듯 보여졌지만, 새로운 성약 소식을 듣기가 쉽지 않았고, 그 끝이 어디인지를 가늠하기도 쉽지 않았다. 인도에서 일부 선주들은 포지셔닝을 시키기 위해 무임으로 선박의 용선 계약을 맺기도 했고, 그 이외 지역에서는 SMAX도 하루 용선료가 10,000을 넘기 힘든 분위기였다.

BSI는 한 주 동안 약 26.51% 하락, 10월17일 1,206을 기록했다. BHSI는 한 주 동안 약 19.91% 하락, 10월17일 732를 기록했다.

58,730DWT 벌커 “PORT MACAU(2008년 건조)”는 8,000달러로 오웬로에서 인도돼, 멕시코만에서 반선될 예정이다.

52,491DWT 벌커 “PRABHU LAL(2004년 건조)”는 8,000달러로 남중국에서 인도돼 북태평양을 거쳐 인도/일본에서 반선될 예정이다.

◆선박매매 시장= 건화물선 중고선 매매시장을 살펴보면 마켓의 하락세가 좀처럼 잦아들지 않고 있다. 벌크선 종합운임지수 (BDI)는 연일 하락세를 거듭하고 있고, 중고선가 또한 하락조정 되고 있는 모습이다.
10월 넷째 주에는 단 한 건의 매각 소식도 들려오지 않았다.

탱커 중고선 매매시장 역시 침체된 시장 분위기 속에 매각 성사소식은 거의 찾아볼 수 없는 모습이다.

10월 넷째 주에는 91년 일본 건조의 “TIGANI (97,114DWT)”가 그리스 바이어에게 4,000만 달러에 매각됐다.
선박 해체시장 또한 별다른 변화 없이 조용히 한 주를 마감했다.

10월 넷째주에는 1984년 건조의 컨테이너선 “MSC TRINIDAD (37,933DWT)”가 방글라데시 해체업자에게 매각됐고, 1979년 건조의 "MULTI TRADER (18,500DWT)”는 인도 해체업자에 의해 매각됐으나 정확한 해체가는 알려지지 않았다.

1987년 건조의 “GOLDEN LUCY (12,742DWT)”는 라고스 해체업자에 의해 LDT당 168달러에 매각됐고, 1978년 건조의 탱커선 “ANALISA (4,333DWT)”는 방글라데시 해체업자에 의해 LDT당 475달러에 매각 소식이 전해졌다.[자료제공=M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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