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04-18 00:00

[ 북미항로 3월 2일 ]

금년 1월 미국 수출 컨테이너 물동량 감소 추세
뉴월드얼라이언스 새 출범, 亞-북미서비스 강화

지난 98년 1월 한달동안 우리나라에서 북미로 나간 컨테이너화물량은 총 2
만8천5백28TEU로 전월의 3만5백47TEU와 비교시 약 7.1%가 감소한 것으로 나
타났다.
한국-북미수출컨테이너 화물 98년도 1월실적중 한국적선사가 전체의 49.81%
인 1만4천2백9TEU를 수송했고, 미국선사가 15.94%인 4천5백47TEU를, 나머지
제3국선사가 34.25%인 9천7백72TEU를 각각 취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선사중에는 한진해운이 전체의 24.77%인 7천67TEU를 수송 전체에서 수
위를 차지했고, 현대상선이 19.15%인 5천4백64TEU를 차지 그 다음을 이었으
며, 조양상선이 1천6백78TEU로 전체의 5.88%로 집계되었다.
미국선사로는 APL이 2천98TEU로 7.35%를, SEA-LAND가 1천2백67TEU로 전체의
4.44%를, WEST-WOOD가 1천1백82TEU로 4.14%를, K-LINE이 7백88TEU로 2.76%
를, NYK가 3백15TEU로 1.1%를 차지했다. 또 OOCL이 1백63TEU로 0.57%를, E
VERGREEN이 1천1백43TEU로 4.01%를, ZIM이 2천28TEU로 7.11%를, MOL이 4백7
TEU로 1.43%를, MAERSK가 1천3백TEU로 4.56%를, YANGMING이 1천3백29TEU로
4.66%를, HAPAG-LLOYD가 17TEU로 0.06%를, TMM이 5백74TEU로 2.01%를, MWL
이 91TEU로 0.32%를, WIL HELMSEN이 1TEU로 0.00%를, SENATOR가 7백34TEU로
2.57%를, COSCO가 8백54TEU로 2.99%를, P&O NEDLLOYD가 7TEU로 0.02%를, S
UNMAR CONTAINER가 21TEU로 0.074%를 각각 기록한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북미항로 취항선사들의 서비스 재편에 따라 초대형선사들간의 제휴가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이에따라 북미항로를 비롯 전세계 14개 노선을 모두 커버하는 월드와이드서
비스를 2월초부터 실시하는 현대상선 APL MOL 등 3사가 올해부터 뉴월드
얼라이언스그룹이라는 신서비스 명칭으로 새롭게 출범한다고 최근 발표했다
. 이들 3사는 총89척의 선박을 투입하여, 전세계 14개 노선의 기항항구,
기항요일 등 세부 서비스일정을 최종 확정하고 이달 부터 본격서비스개시한
다는 것이다. 이로써 종전의 APL MOL 등이 소속해 있던 글로벌 얼라이언스
는 자동 해체되고 새롭게 HMM/APL/MOL에 의한 뉴월드 얼라이언스체제로 재
편된 것이다. 이로써 뉴월드 얼라이언스그룹의 전세계 서비스 노선중 물동
량이 가장 많은 아시아-북미서안간을 당초 49척의 선박으로 9개 노선으로
운영할 예정이었으나 최근 아시아시장의 위축과 주요선사들의 항로재편에
따른 선복과잉으로 44척에 의한 8개노선 서비스로 변경했으며, 아시아-북미
동안구간은 9척으로 1개노선 서비스 체체로 전환한다고 발표했다.
또한 한진해운이 2월 24일부터 중국-북미직항로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한진해운은 북중국의 관문인 신강, 청도에서 부산을 거쳐 미국 롱비치, 포
틀랜드로 직항하는 서비스를 추가로 개설하여 중국과 북미 해운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한편 북미서항협정선사인 TWRA가 지난달 21일 미국 샌프란시스코 선주회의
에서 냉동품목을 제외한 일반화물을 대상으로 개별 서비스 컨트랙트(SC)를
도입하고,건초나 고지 등 제재제품이나 재사용제품의 운임공표를 중지하기
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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