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04-13 10:29

[우리나라 환적「컨」물량 19%수준… 홍콩항등에 크게 못미쳐]

부산항 「컨」물량 육상운송분담률 여전히 높아
97년도 84% 차지… 연안비중은 2.4%

최근 5년간 우리나라 컨테이너물동량은 연평균 12.7%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
다. 해양수산부와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에 따르면 97년에는 전년대비 11.9%
증가되었으며 이중 환적화물은 최근 93~97년 연평균 33.2%이상의 높은 증
가율을 나타내고 있다. 이는 컨테이너 항만시설이 부족한 중국의 환적수요
증가와 최근 국내 환율 인상에 따른 항만이용 환차익이 물류비 감소요인으
로 작용돼 전년대비 17.2%의 증가를 보인 것으로 추정된다.

환적화물 증가율은 최근 상승세

부산항은 지난해 5백23만3천8백80TEU를 처리해 세계 5위의 컨테이너 처리항
만의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부산항은 우리나라 전체 컨테이너화물의 89.9%
를 처리하고 있으나 98년 광양항 1단계부두가 운영·개시돼 컨테이너물동량
배분이 이뤄지면 우리나라 전체 컨테이너 물량중 부산항의 점유율은 낮아
지게 돼 체선·체화는 거의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부산지역에 산
재한 Off-Dock CY 역시 97년말 현재 총 53개소로 부산항 수출입 처리물량의
92.6%인 3백82만5천1백44TEU를 처리하고 있으나 부산항 감천한진, 감만 및
광양 1단계부두 등의 시설확충으로 부산시내 Off-Dock CY를 경유하지 않고
직반출·입이 상당히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우리나라 97년도 경제성장률은 국내 총생산(GDP)기준으로 96년도의 7.
1%보다도 낮은 5.5%(한국은행 집계)의 저성장에도 불구하고 최근 4년간 총
컨테이너물동량의 연평균 증가율은 16.1%9수출입 12.5%, 환적 43.1%)를 유
지하고 있으나 97년도의 증가율은 외환위기와 경제성장 둔화로 평균 성장률
보다 낮은 11.9%를 보이고 있다.
국내 경기침체로 인한 물량감소와 감만, 광양 1단계의 신규 부두개장으로
부두별 물량전이 현상등이 예상돼 98년도의 물동량도 자연증가 정도로 예상
된다.
97년 수출·입 컨테이너물동량은 4백71만4천2백75
TEU로 전년대비 10.7%가 증가했다. 이중 수출이 51%, 수입 49%를 차지했다.

최근 4년간 수출물동량은 꾸준히 증가(10.8%)하고 있으나 수입증가율(14.55
0이 수출물동량을 상회함에 따라 수출점유비가 감소하는 추세이다.
최근 5년간 적·공별 컨테이너 비율은 적「컨」이 81.1%, 공「컨」이 18.9%
로 나타났다.
한편 부가가치가 높은 환적컨테이너 물량이 연평균 43.1%의 높은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나 환적컨테이너 화물이 60%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홍콩, 싱가포
르에 비해 훨씬 못미치는 19.0%수준에 머물고 있다.

홍콩·싱가포르 60% 달해

98년도 감만부두 및 광양항 1단계부두 정상운영으로 시설이 대폭 확충되고
IMF영향에 의한 환율상승으로 환차에 따른 하역료 인하효과 등이 작용돼 환
적화물 유치가 용이하므로 일본 서안 항만인 토마코마이, 사카다, 니아카다
, 쓰루가 등에서 북미, 동남아 및 북중국 등지로 운송되는 화물, 고베·오
사카 및 동경항에서 환적되는 북중국행 화물의 적극적인 유치를 위해 각종
우대조건등을 제시하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해운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한편 97년도 부산항 컨테이너물동량의 수송수산별 육상운송분담률은 84.0%
이나 94년부터 다소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화물운송도로의 극심한 교통체증유발로 인한 물류비 상승으로 연안수
송과 철도수송 처리량이 매년 꾸준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향후 연안
과 철도의 수송시설능력을 지속적으로 향상사켜 육송 수송분담률을 줄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4년간 연안수송 컨테이너물동량의 연평균 증가율은 12.6%이다. 95년이
전 연안수송 컨테이너물량은 부산~인천항간 (주)한진 수송(144TEU급 3척, 2
15TEU급 1척) 물량이었으나 95년 대한통운에서 132
TEU급 2척을 투입하고 96년부터 (주)한진에서 215TEU급 신조선 1척을 추가
투입함에 따라 96년 연안수송물량이 전년대비 39.6%가 증가하는 급증세를
보였다.
97년에도 부산↔여수, 군산, 목포 및 목포→인천, 군산→인천항간의 추가수
송 발생으로 18.9%의 높은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한편 늘어나는 철도수송 수요 충족을 위해 신선대부두에서 철도수송을 시작
(95.9.4)한 이래 96년도는 전년대비 23.8%(181,782TEU), 97년도에는 17.3%(
213,319TEU)증가했으며 총 물동량대비 비중에서 볼 수 있듯이 철도수송 분
담은 매년 증가하고 있다.

철도수송시설 포화상태

그러나 철도수송시설 포화에 따른 철도수송 능력의 한계로 지속적인 증가세
는 향후 둔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수출입 컨테이너 물동량이 부산항에 집중처리 됨에 따라 원활한 화물유통을
유도해 물류비를 절감, 우리 상품의 국제경쟁력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92
년 7월부터 부두직통관제도가 실시됐다. 92년 7월 부두 직통관제 실시 이후
직통관 처리실적은 계속 증가돼 왔으나 그간 하주들의 인식부족으로 부진
한 성장으로 보였으나 97년들어 하주들의 인식전환과 컨테이너야드 회전율
개선 및 통관절차 간소화등으로 전년대비 93%의 증가를 보이고 있으며 98년
초에 감만 및 광양 1단계 부두개장으로 더욱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95년이후 컨테이너 선박들의 대형화 추세로 5만톤급이상 선박들이 증가하고
있다.(96년 26.7%, 97년 8.1%)
한편 97년 ODCY에서 처리한 컨테이너 물동량은 수출 1,927,402TEU, 수입 1,
897,742TEU로 총 3,825,144TEU이며 이는 부산항 수출입 컨테이너물동량의 9
2.6%이다. 97년 ODCY처리실적은 전년대비 10.0%가 증가했다.
한편 부산지역 ODCY는 총 56개로 수영구역 18개, 임항구역 15개, 부두(PECT
, 중앙, 4, 용호)내 14개, 철도(부산진역, 사상역)구내 7개, 엄궁 화물터미
널 2개로 분포돼 있다.
구역별 컨테이너물동량 처리비중은 수영구역 CY와 임항구역 CY가 전체 처리
물동량의 72.2%를 차지하고 있는데, 이중 임항구역 CY처리비중은 35.7%로
수영구역 CY의 38.5%보다 다소 떨어진다.
그러나 부지면적을 감안한다면 임항구역 CY의 처리비중이 수영구역 CY보다
현저하게 높아 항만과 인접한 임항구역내에서 처리하려는 경향이 두드러진
다.
한편 수출컨테이너화물장치일수는 5일에서 7일(최저 1일, 최고 15일)로 장
치사유는 선박 입항일정을 맞추기 위해 CY에 컨테이너를 사전에 반입하고
하주 공장 협소로 CY에 컨테이너를 조기 반입하는 한편 수출통관을 면허키
위해 반입하는 것이다.

수입 「컨」 장치일수 최고 40일

수입 컨테이너화물 장치일수는 7일에서 10일(최저 5일, 최고 40일)로 하주
공장 부족 또는 화물작업 여건 미비 등 하주 사정으로 컨테이너 인수의 지
연, 컨테이너 보세운송면허 또는 통관에 따른 기간 소요 그리고 차량부족,
중량제한, 교통체증 등으로 컨테이너 수송 효율성이 저하가 수입컨테이너화
물 장치사유로 나타났다.
최근 2년간 부산시내 ODCY(외곽컨테이너야드) 업체 연평균 처리실적은 10.5
%이상 증가수체를 보이고 있다. 이는 항만내 무료장치기간의 단축과(수출 3
일, 수입 4일) 매년 증가하는 컨테이너물동량에 비해 항만시설 부족으로 인
한 현상으로 보여진다.
93년이후 화물량은 계속 증가추세였으나 96년에 대폭 감소하다 97년에 다시
95년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97년 CFS에서 처리한 화물은 수출 5백5만R/T(
23만TEU), 수입 2백25만R/T(10만2천TEU)로 총 7백30만R/T(33만2천TEU)이다.
TEU당 화물 적입량은 94년 20.8
R/T에서 95년에는 22.8R/T, 96년 24.1R/T, 97년 22.0R/T추세다.
최근 4년간(94~97) 부산지역 ODCY에서 처리된 컨테이너물동량에 대해 FCL/L
CL별로 조사했는데 FCL과 LCL비율은 FCL 92.3%, LCL 7.7%로 나타났다. 이중
수출은 FCL 93%, LCL 7%, 수입은 FCL 94.9%, LCL 5.1%이다.
한편 97년 전국 공(빈)컨테이너장치 수요는 2백30만8천7백21TEU로 나타나 9
7년 수입컨테이너 물동량과 같은 것으로 추정된다.
97년 부산지역 ODCY 공컨테이너 장치는 1백89만7천7백42TEU로 전국 장치수
요의 82.2%를 차지했다.
부두에서 반입된 수입 공컨테이너 장치는 74만7천1백1TEU, 수입화물 인출후
회수된 국내 재유통 컨테이너 장치는 93만4백94TEU이다. 국외 재유통을 위
해 수출된 공컨테이너 장치는 22만1백47TEU로 나타났다.
97년 부산지역 ODCY에서 장치한 공컨테이너는 1백89만7천7백42TEU로 96년
전국 공컨테이너 장치수요의 82.2%에 이르고 있다. 이는 수입화물 인출후
발생된 공컨테이너 장치장이 부족한 실정으로 부산지역 ODCY로 대부분 회수
돼 재유통 돼지므로 과다한 물류비 발생요인으로 작용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
97년 전국 공컨테이너 수요는 2백40만5천5백54TEU로 97년 수출 적컨테이너
물동량과 같은 것으로 추정된다.
97년 부산지역 ODCY공컨테이너 공급은 1백47만7천5백5TEU로 전국 수요의 61
.4%를 차지했다.
97년 각 권역에서 발생되는 수출화물을 적입하기 위해 부산지역 ODCY에서
공급한 공컨테이너는 1백47만8천TEU로 전국 수출 적컨테이너물동량의 61.4%
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부산, 경남지역의 57만5천TEU를 제외한 90만3천TEU
를 자체 공급할 수 있는 각 권역별 장치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는 것
이다.
한편 전국 적컨테이너 물량 수출은 2백24만5천16TEU, 수입은 1백48만1천8백
52TEU로 나타났으며 부산지역 ODCY의 적컨테이너 처리물량 수출은 1백70만7
천2백55TEU, 수입은 1백10만5천6백41TEU로 나타났다. 특히 97년도 부산지역
ODCY업체에서 처리한 각 권역별 물량비율을 보면 수출의 경우 수도권 22.4
%, 부산권 23.7%, 경남권 18.1%, 경북권 14.8%, 중부권 10.0%, 호남권 9.3%
, 강원권 1.7%이다.
수입의 경우는 수도권 21.5%, 부산권 35.2%, 경남권 14.4%, 경북권 9.4%,
중부권 9.9%, 호남권 8.2% 그리고 강원권이 1.4%로 조사됐다. 우리나라 컨
테이너 물동량을 7대 권역으로 나눠 발생지 및 도착지별로 추정해 각 권역
에서 발생하는 물동량을 파악하기 위해 전국 수출입 컨테이너물동량의 약 8
1%를 처리하고 있는 부산지역 ODCY업체를 통해 조사된 권역별 컨테이너화물
은 그대로 적용하고 부산지역 ODCY를 통과하지 않은 물동량(철도, 연안 및
직통관·보세운송)은 97년 전국 적컨테이너 물동량에서 부산지역 ODCY통과
물량을 차감하여 부산지역 ODCY업체에서 처리한 각 권역별 물량비율로 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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