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04-11 00:00
[ 현장사람들, “진정한 프로로 인식되고 싶어요” ]
▲왼쪽부터 박은영계장, 손경진과장, 김수자대리
빨·주·노·초·파·남·보의 일곱빛깔이 모여 무지개를 만들어내듯 각각
개성이 강한 세사람이 조화를 이뤄 완벽한 팀웍을 만들고 있어 화제.
화제의 주인공들은 창립된지 1년 남짓한 유라시아 라인의 손경진과장과 김
수자대리, 박은영계장.
세사람은 각각 해운업계에서 풍부한 경험을 쌓은 프로급 여직원으로 현재
손경진과장은 인·아웃바운드를 총괄하고 있고 김수자대리는 미주·유럽·
지중해지역을, 박은영계장은 동남아와 중국지역의 콘솔업무를 진행하고 있
다.
유라시아 라인이 업무를 시작한지는 1년여가 넘었지만 이들이 호흡을 맞추
기 시작한 것은 작년 11월부터.
비록 호흡을 맞추기 시작한지는 얼마되지 않았지만 이 세사람 모두가 각각
의 영역에서 풍부한 노하우와 특출한 능력을 보유하고 있어 짧은 시간내에
경쟁업체 못지 않는 위치를 확보하며 자리잡아 가고 있다.
업무에 있어서 세사람이 내세우는 가장 큰 자랑거리는 이들만의 독특한 개
성이 넘치는 정확한 스케쥴.
『저희 유라시아 라인의 스케쥴에는 독특한 개성이 있습니다. 스케쥴 작성
시 트랜짓 타임이 가장 짧은 스케쥴을 선택해 제공하고 있으며 서비스 빈도
에 있어서도 싱가폴의 경우 대개 주2항차 기항하는데 반해 저희는 주3항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 기륭의 경우도 주4항차 서비스가 이루어지
고 있어 선택의 폭이 넓어 하주들의 이용이 매우 편리한 것이 장점입니다』
라며 손과장은 스케쥴에 대한 설명을 덧붙였다.
세사람은 사소한 일이라도 어려운 일이 있을때 서로 도와가며 일을 처리하
다 보니 자연스레 여러가지 일을 하게 되어 자신의 업무 뿐만 아니라 관리
에서부터 영업, 업무에 이르기까지 부서 구분없이 모든 업무를 처리하는 1
인다역을 소화해내고 있다.
단순한 콘솔업무에서 벗어나 스스로 잘못된 점을 지적하고 바로잡아가가며
업무의 중심에 서있는 세사람. 해운업계의 한 부분을 담당하는 진정한 프로
로 거듭나고 있다.
<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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