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7-23 18:13

현대重 노사, 14년 무분규 달성

사측, 어려운 경영여건 불구 업계 최고 대우로 화답
현대중공업 노사(勞使)가 2008년 단체교섭을 마무리하고 14년 연속 무분규 행진을 이어갔다.

이 회사 노사는 20차례의 협상 끝에 7월21일 노사 간 잠정합의안을 마련, 23일 조합원총회를 통해 찬성 64.2%로 가결시켰다.

이로써 1995년부터 연속 14년 무분규 타결을 기록하며 다시 한 번 모범적인 노사관계를 과시했다.

이날 총회에는 총 조합원 1만7,932명 중 95.8%인 1만7,185명이 투표에 참가했으며, 찬성 64.2%(1만127명), 반대 34.1%(5,852명), 무효 1.8%(306명)로 잠정합의안이 가결됐다.

현대중공업 노사는 ▲임금 9만8800원 인상 ▲상여금 O.T 20시간(현행 15시간) ▲성과금 387% ▲격려금 300%(통상임금 기준) + 200만원 ▲사내 근로복지기금 50억원 출연 등에 합의했다.

이번 임·단협 합의안은 동종업계 최고 수준으로, 현대중공업 측은 “유가와 원자재가 폭등 등 대내외적으로 경영환경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지만, 노사가 함께 지속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고 임직원들의 노고에 보답하고자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합의안에는 ▲생산기술직의 경우 본인이 원할 시 정년 후 1년간 계약직 근무 ▲장기근속자 수당·포상 인상 ▲의료비·자녀교육비·주택 구입 융자금 지원 확대 ▲생일축하금 인상 등의 내용도 포함돼 있다.

또 기존의 중복휴일(공휴일과 일요일이 겹치면 익일 휴무)을 폐지하는 대신 여름휴가를 5일에서 9일로 늘렸으며, 휴가비도 50만원에서 통상임금의 50%로 인상하기로 했다.

이에따라 현대중공업은 올 여름, 8월2일부터 13일까지 12일간의 여름휴가를 보내게 됐다.

이번 14년 무분규 행진은 이 회사 노사가 2007년 3월 창사기념일에 맞춰 선진 노사관계를 위해 선포한 ‘노사공동선언’의 취지를 이어가며, 이를 지속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한편 임·단협 조인식은 오는 25일 노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이 회사 생산기술관에서 열릴 예정이다.<한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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