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03-29 17:49
[ 물류업계 - 중견 물류업체 줄지어 부도 ]
최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급격한 채산성 악화와 유가상승, 거래선의 부도 등
으로 인하여 중견 운송업체들이 줄지어 도산하고 있다.
이에 따르면 지난 2월14일 신양로지스틱스에 이어 3월들어 12일 동서배송운
수와 18일 일송택배가 최종 부도처리 되는 등 줄줄이 도산하고 있는 실정이
다.
뿐만 아니라 냉동냉장물류회사인 웰두웰이 17일 부도처리 됐으며, 반월콘테
이너운수공사도 14일 부도처리 됐다. 특히 신양로지스틱스의 경우 그동안
업계를 리드하는 건실한 기업운영과 참신한 아이디어를 내세워 성장을 거듭
해오던 기업이고, 동서배송운수는 용인 물류센터에 이어 중부복합화물터미
널 공사계획을 수립하는 등 공격적인 경영을 해왔으나 약 3백억원의 부도를
냈다.
한편 호이스트, 수직반송기, 자동창고 등 물류설비업체인 반도기계가 3월18
일 최종부도 처리됐으며, GPS공급업체인 진보엔지니어링도 3월14일 당좌거
래가 정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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