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4-24 10:08

호주항로/ 3월 들어 물동량 안정세

서비스 개편 물결 타고 운임 하락세
호주항로는 연초의 급격한 부진을 벗어나 3월 이후 안정궤도에 오른 모습이다.

지난달 호주 수출항로의 물동량은 5462TEU를 기록, 지난해 같은달과 비교해 4.6% 감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비록 전년대비 마이너스 성장이긴 하나 지난 1~2월의 높은 하락폭에 비하면 상당히 신장된 결과라 할 수 있다. 1~2월 물동량은 지난해보다 25% 감소했었다.

업계는 환절기에 따른 계절상품 수요 상승으로 삼성전자나 LG전자 등의 전자제품 물량이 호조를 보이면서 지난달 물량이 전율대비 상승세를 타지 않았겠느냐는 분석이다. 3월 물동량의 호조로 이 항로는 지난해보다 18.5% 감소한 1만3770TEU로 1분기를 마감했다.

선사들은 호주 경제가 철광석·곡물·석탄 등 주력수출품 가격상승을 기반으로 성장세를 타고 있는 점을 들어 향후 항로 시황 전망을 밝게 보고 있다. 경제 호황을 바탕으로 호주 내수 소비가 늘어날 것이 분명하기 때문이다.

다만 한국발 호주향 물동량은 호주 경제호황의 단맛을 크게 보지 못할 수도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호주 수입하주들이 수입선을 우리나라에서 가격이 싼 동남아지역이나 중국으로 전환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작년 연말과 올해 초의 급격한 물동량 하락도 호주의 수입선 전환에서 비롯됐다는 지적이 많다.

운임의 경우 최근 신규선사 진출과 기존 선사들의 선박 대형화의 영향으로 소폭 하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선사들은 최근 서비스 개편이 크게 이뤄지며 공급이 늘어 운임은 20피트 컨테이너(TEU)당 50~100달러 가량 하락했다고 전했다.

서비스 개편 소식으로 흥아해운과 STX팬오션이 한진해운, 중국 시노트란스와 함께 다음달 3일부터 주1항차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 서비스엔 1300~1400TEU급 선박이 5척 투입되며 한진해운이 2척, 흥아해운, STX팬오션, 시노트란스가 각각 1척씩을 배선할 예정이다. 서비스 기항지는 부산-상하이-닝보-가오슝-멜버른-시드니-브리스번-부산 순이다. 흥아해운과 STX팬오션은 이 노선 개설로 원양항로에 처음으로 명함을 내밀게 됐다.

ANL과 차이나쉬핑, OOCL은 공동운항하는 부산-중국-대만-호주-일본-한국 노선 선박을 기존 2500TEU급에서 4250TEU급 선박으로 교체를 진행하고 있다. 이로써 호주항로에 처음으로 파나막스급 컨테이너선이 취항하게 됐다. 또 현대상선과 하파그로이드, 함부르크수드가 공동운항하는 한국-중국-호주-일본-한국 노선에 APL이 다음달부터 자체선 2척을 투입하며 합류하게 된다. 이밖에 머스크라인은 취항 선박을 기존 1700TEU급 컨테이너선에서 2500TEU급 선박으로 업그레이드 할 예정이다.

한편 호주항로 유가할증료(BAF)는 지난 18일부터 TEU당 25달러 인상된 450달러가 적용되고 있으며 조만간 475달러로 추가 인상될 전망이다. 호주뉴질랜드협의협정(AADA) 관계자는 “유가가 트리거포인트(변동점)를 기준으로 4주간 고점 혹은 저점을 유지하면 BAF를 조정하고 있는데 유가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어 BAF 추가 인상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뉴질랜드 항로의 BAF는 TEU당 600달러 안팎이 적용되고 있다.<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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