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출범 18돌을 맞은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이 광양항 물동량 성장 등 새로운 성취의 역사를 써나갈 것을 다짐했다.
정이기 이사장은 2일 월드마린센터에서 열린 창립 18주년 기념식에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나라가 동북아 물류중심으로 성장하는데 선도적인 역할을 한 임직원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고부가가치 물류허브 구축」이라는 공단의 비전과 목표를 확실히 공유하고, 할 수 있다는 신념과 자신감으로 새로운 도약을 이루어내자”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지난 1990년 국내유일의 항만물류전문기관으로 발족한 컨공단은 광양항 16선석, 부산항 12선석 등 총 28선석의 컨테이너부두를 개발하며 국내 항만의 국제 경쟁력 향상에 앞장서 왔다.
특히 임·직원 80명의 초슬림 조직임에도 3년 연속 정부산하기관 경영평가 우수기관, 정부혁신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 되는 등 ‘일 잘하고 신뢰받는 기업’으로써 자리매김했다.
컨공단은 올해 사업목표로 광양항 200만 컨테이너시대 개막, 배후물류단지를 통한 고부가가치 화물창출형 항만 구축, 창조적 실용주의에 입각한 경영혁신의 내재화 등을 통해 새로운 미래 성취의 꿈을 펼쳐나갈 것을 다짐했다.
컨공단은 이날 창립기념식을 업무시간 전인 오전 8시30분에 열어 업무 차질을 없애는 한편 행사 후 월드마린센터 주변에서 전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식목 행사를 가졌다.<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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