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1-31 11:45

머스크 그룹, 호그오토라이너 지분 37% 인수

자동차선 18척과 맞교환
세계 최대 해운선사인 덴마크 AP묄러-머스크 그룹이 노르웨이 자동차 전용선사인 호그오토라이너의 주요주주가 됐다.

머스크 그룹은 호그오토라이너에 자동차전용선 18척을 회사 지분 37.5%와 맞교환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거래는 유럽 경쟁당국의 승인을 남겨두고 있으며 모든 절차는 3월말 마무리될 전망이다. 다만 이번 거래 이후로도 호그오토라이너 모회사인 리프 호그 그룹의 경영권은 유지된다.

머스크 그룹은 이번 거래로 2억달러의 회계상 수익을 얻게 됐으며 직원 감원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호그오토라이너는 선박 대량 인수로 67척의 선박을 확보하게 됐고 해상서비스 지역도 30곳으로 늘어났다.

두 회사는 지난해 2월 이같은 내용에 대해 합의하고 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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