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02-20 17:47

[ 한국머스크 수수료수입 1위자리 계속 독주 ]

작년 대리점수입 분석결과… 업체당 수입은 낮아져
범주해운 2위, 우성해운 3위 차지

한국머스크가 지난해 선박대리점사중 가장 많은 수입을 올렸다. 한국선박대
리점협회에 따르면 덴마크선사인 머스크 라인의 국내 합작법인인 한국머스
크가가 작년 한해 5백32만2백70달러를 벌어들여 협회 301개 회원사중 가장
많은 수수료 수입을 올렸다는 것이다.
일본선사 MOL의 한국 총대리점인 범주해운이 4백36만2백54달러의 수입을
욜려 2위를 차지했고 3위는 이스라엘선사 ZIM라인의 총대리점인 우성해운으
로 4백27만8천45달러를 벌어들였다.
일본선사 K-Line의 총대리점인 동우해운은 4위 그리고 NYK의 총대리점인 소
양해운이 5위를 차지했다. 소양해운의 경우 한국머스크의 1위자리를 위협했
던 회사인데 5위로 밀려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0위에서 20위사이는 중국서비스 대리점사들이 3개사, 러시아 서비스 대리
점사 1개사등이 포진해 있는 것이 이채롭다.
한편 작년 한해 301개사 대리점사들이 벌어들인 수입은 모두 1억7천2백66만
8천5백67달러로 전년보다 3.8%가 감소했다. 업체수는 늘었는데 수입은 감소
해 업체당 평균 수수료수입도 전년보다 8.1%가 줄어든 44만1천1백60달러를
기록했다.
수수료수입의 상위권 편중도가 다소 낮아져 1~10위권 대리점사들의 점유율
이 전년보다 3%포인트가 떨어진 26%를 기록했다. 이는 작년의 경우 한국네
들로이와 P&O스와이어사가 통합되면서 집계에서 빠진 것도 한 요인으로 작
용했다.
11~20위권은 1%포인트가 낮아진 15%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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