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8-01 12:12
중국행 재활용 원자재 광양항서 첫 선적
40TEU 물량 2일 장금상선에 실려
중국으로 나가는 재활용 수출화물이 광양항을 통해 수송된다.
1일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리싸이클링(재활용) 원자재 수출입 업체 (주)희동은 오는 2일 중국 상하이로 수출되는 20피트 컨테이너(TEU) 40개의 화물을 광양항을 통해 수송할 예정이다.
희동은 지난달 30일 수출화물을 컨테이너에 나눠 담는 작업을 마쳤고 2일 입항하는 장금상선의 한양호편으로 상하이로 실어보낼 계획이다.
희동은 지난 2년간 소규모 화물을 광양항을 통해 수출해 왔으나 이번에 광양항을 물류거점으로 월 500TEU 가량의 선적시스템을 구축했다. 희동은 향후 월 4천TEU까지 물동량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희동외에 또다른 재활용업체인 (주)창명이 광양항 이용을 시작하는 내년 상반기에는 월 6천TEU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광양경제청은 현재는 화물이 상하이로 가지만 향후에는 광양에서 직접 수입화주의 공장이 있는 곳으로 입항할 수 있도록 항로개설을 추진중이라고 말했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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