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6-27 13:00

NYK, 동서발전 유연탄 장기수송 돌입

지난 2004년 5월 한국 동서발전이 일본 NYK사와 계약해 논란을 빚은 바 있는 연료용 석탄 장기운송이 지난 25일 시작됐다.

이날 동서발전의 충남 당진화력발전소 제2부두에 17만t(재화중량톤)급 전용선 오션 프로메테우스호가 첫 입항해 유연탄 수송을 시작했다. 오션 프로메테우스호는 2025년까지 18년간 연 180만톤의 유연탄을 호주에서 수송해 동서발전에 공급하게 된다.


이 선박은 일본 유니버설 조선소에서 지난해 10월부터 건조돼 지난달 25일 NYK에 인도됐다. NYK는 선박규모를 동서발전이 밝힌 것보다 3만t 가량 많은 장기수송선으로는 세계 최대인 20만t 규모라고 밝히고 있다.

동서발전은 이로써 신규 전용선을 포함해 3척의 전용선과 3척의 장기용선 등 총 6척의 용선선박을 확보하게 됐으며, 유연탄 장기계약 수송물량도 72%에서 81%로 높아졌다고 밝혔다.

특히 2025년까지 연간 180만톤의 유연탄을 물가변동에 관계없이 고정가격조건으로 수송할 수 있게 돼 500억원 이상의 막대한 운임을 절감할 뿐만 아니라 연료수송 분야의 장기적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고 했다.

동서발전 관계자는 “당진화력 7·8호기가 준공되는 올해 유연탄 사용량은 1,020만톤에서 오는 2016년에는 1,700만톤으로 급증해 안정적인 수송선 확보가 시급했다”며 “이번 전용선은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전력공급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관련 동서발전은 장기수송계약 입찰 당시 일본선사인 NYK를 수송선사로 선정함으로써 국내 해운업계로부터 큰 비난을 받은 바 있다.

동서발전은 당진화력 5~8호기 증설에 따른 유연탄수송 방안으로 장기 전용선 발주를 검토했고 2004년 5월 국제경쟁입찰을 통해 NYK를 계약사로 선정하고 한달 뒤 전용선 계약을 체결했다. NYK는 입찰 당시 풍부한 부정기선 인프라를 바탕으로 국적선사들이 제시한 운임보다 t당 30~40달러 가량 낮은 수준으로 참여해 수송권을 따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포스코도 10년간 매년 300만톤의 철광석과 석탄을 한국으로 수송하는 장기계약을 일본의 MOL 및 케이라인과 체결한 것이 알려지면서 국가전략물자 수송시장의 해외개방을 두고 논란이 일었다.

해운업계는 당시 "수입원자재 의존형 경제발전을 이룬 일본이나 대만의 경우, 전략화물의 수송권을 외국선사에 허락한 경우가 없으며 일본은 원천적으로 자국시장의 개방을 불허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우리만 개방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며 대형하주들이 전략물자 장기수송권을 외국선사에 넘기는 것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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