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해운 이진방 회장이 26일 월간조선사가 주최하고 전국경제인연합회•대한상공회의소•한국기업평가가 공동후원한 2007 대한민국 경제리더대상 시상식에서 ‘<환경경영 부문> 2007 대한민국 경제리더 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월간조선은 급변하는 국내외 경제환경 속에서 창조적이고 혁신적인 경영기법으로 기업을 성장시키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있는 기업인을 발굴하고자 올해 처음으로 경제리더 24인을 선정해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진방 회장은 IMF 외환위기 시절 도산위기에 처한 대한해운을 회생시키고 2003년 사장 취임 이후 연속 흑자경영을 유지해 유수한 경쟁력있는 우수한 해운선사로 발전시켜 국가경제 발전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지난 1월 제25대 한국선주협회 회장으로 취임한 이 회장은 현재 한국물류학회 부회장, BIMCO 이사회 한국대표, 대한민국 해양연맹 부총재, 한국선급 이사 등 대외활동도 왕성하게 벌이고 있다.
또 해성사회윤리문제연구소 및 해로회 학술지원과 매년 전국재해구호협회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는 등 사회 공헌 활동도 실천하고 있다.
회사 내적으로는 2003년 사장 취임 이후 영업조직의 확대 및 개편, 신 영업시스템 개발, 영업능력과 경영환경 개선등으로 매출액을 취임 첫해와 대비해 지난해 200% 올려놨다. 부채비율도 2003년 837%에서 지난해엔 167%까지 급감하는 등 대한해운 창사이래 최고의 경영실적을 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는 한진그룹의 조양호 회장, 삼성전자의 윤종용 부회장, LS그룹의 구자홍 회장 등 기업인과 은행장, 지방자치단체장, 경제단체장 등도 수상했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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