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운조합, 2007년 주요업무 추진 ‘순항행진’

4월말 기준 사업실적, 전년 동기대비 20% 증가


한국해운조합(이사장 김성수)의 올 4월까지의 주요 추진사업 성과분석 결과, 연초 수립한 사업달성계획 546억원 중 185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시기에 비해 계획달성율이 19% 증가한 성과이며, 올해 목표치 546억원의 34%를 4월말까지 달성한 셈이다.

4월말까지 올 목표치 34% 달성

4월까지 완료된 주요 성과로는 해상관광안내를 위한 가보고 싶은 섬 사이트 신규개편 및 인터넷 정규코너 신설, 여객선 과다경쟁 해소를 위한 면허기준 개선, 연안해운분야 고용촉진 장려금 제도(연 540만원) 등을 도입하였으며, 맞춤형 선원양성 및 능력개발 지원 협약을 체결하여 훈련기간 중 교육생에게 1인당 월 20만원 한도의 훈련수당을 지원할 수 있게 되었을 뿐 아니라, 신축 목포연안여객터미널을 인수운영, 해상관광 환경개선을 위한 고객서비스를 강화했다.

또한 사업실적이 전년동기대비 22% 증가하였으며 3년 평균 목표달성율보다 약 7% 증가하는 성과를 보인 공제사업 분야는 전년도 선주배상책임공제 계약갱신업체 대비 40% 증가한 약 800여업체에 대하여 선주배상책임공제 계약갱신을 완료하였으며, 조합의 공제사업 영역확대를 통한 국내해상보험시장 점유율 확대, 가입자 부담경감을 위한 서비스 강화, 해상사고방지 활동 및 신속한 보상처리 서비스 제공 등 공격적 사업전개 전략을 추진해 왔다.

특히 한/일간 운항선박 보장계약증명서를 무료 발급(기존 발급비 척당 150천원)하고, 신속한 해외 사고처리를 위한 클레임 네트워크 확대에 박차를 가하여 현재 클레임 네트워크 이용 선박은 국적 상선 410척에 달하고 있으며, 코리아 리(Korean Re) 뮌휀 리(Munich Re), 로이드(Lloyd's) 등 국내·외 재보험사 등과의 전략적 업무 제휴를 통해 공제사업 영역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한편, 안전하고 쾌적한 바닷길을 제공하기 위한 안전운항 분야에 있어서는 연안선박 자동식별장치(AIS) 설치지원 및 선박모니터링시스템(VMS) 운영 활성화를 위한 노력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졌다.

선박모니터링 시스템 설치 완료


연안선박 자동식별장치(AIS)은 ’06년 여객선 142척 완료, 유조선 및 예선 70척에 이어 올해 150톤 이상 500톤 미만 예선 및 유조선 280척에 대한 설치지원이 진행되고 있으며, 선박모니터링시스템(VMS)은 ’06년 부산, 인천, 목포, 완도, 여수 등 5개 지역에 이어 올해는 본부, 제주, 군산, 통영, 포항, 보령 등 6개 지역에 대한 모니터링 시스템 설치를 완료했다.

이와함께 선종별, 사고유형별, 항로별 특성을 고려한 육·해상 종사자 맞춤형 교육교재 개발을 위한 연구용역을 진행중이며, 선원교육 연수기관 교수진 및 조합 승선경력 전문인력이 선적지별 현장 순회교육을 실시하기 위한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조합은 연안해운업의 안정적인 사업기반 구축을 위한 제도개선 분야, 해상보험(공제) 사업 경쟁력 강화를 통한 경영지원 분야, 안전하고 쾌적한 바닷길 제공 및 섬여행 매력화 분야, 연안여객터미널 관리운용 개선방안 분야, 혁신적인 고객만족도 개선방안 실천 분야 등에서 연초 설정한 주요 과제를 전략적으로 달성해 나감으로써 조합원과 함께 win-win하는 해운 토탈 서비스 그룹으로 도약하는 한해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