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5-17 18:26

부정기시황2/ 파나막스 일일용선료 6만달러 기록

◆건화물선 시장= 5월 둘째주는 세계 최대 광산업체인 호주의 BHP 빌리턴이 세계 3위의 광산업체인 호주의 리오틴토에 대해 1,000억달러(약 92조원) 규모의 초대형 적대적 인수합병(M&A)에 나섰다는 소문으로 관련 업체의 주가가 폭등세를 탔다. 그러나 리오 틴토는 BHP 빌리톤으로부터 인수 제안을 받은 적이 없다고 공식 부인했다.

또 세계 최대 알루미늄업체인 미국의 알코아가 경쟁업체인 알칸에 330억달러 규모의 인수를 제안한 가운데, BHP 빌리턴과 리오틴토 그룹도 알칸 인수전에 참여할 거라는 설도 있었는데, 이러한 소문들은 지난해 철강업체의 최대 이슈였던 세계 1위의 인도계 영국기업인 미탈스틸의 세계 2위 경쟁업체인 프랑스 아르셀로를 인수합병한 것에 이어 올해 2월 인도 타타스틸이 영국 코러스를 인수한 철강업계의 인수합병 돌풍이 광산업계에도 번지고 있음을 여실히 나타내고 있으며, 소문이 현실이 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시장관계자들은 전하고 있다. 전세계적인 M&A 시장 규모는 2003년 1조4천달러에서 지난해 3조8천억달러로 불과 3년 만에 2.7배나 확대된 가운데, 최근 금속가격이 5년간 슈퍼랠리를 지속하면서 금속업계에만 473건의 인수합병이 진행됐으며 그 규모는 554억달러에 이르고 있다.

드라이 용선 시장의 강세가 당분간 지속될 거라는 전망이 지배적인 가운데, 각 지수별 신고점 행진을 이었으며, 이러한 기록갱신은 각 사이즈별 용선료에도 반영됐다. BDI는 7,000포인트를 향해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 이전주 대비 5.17% 상승한 6,648포인트를 기록했다.

BCI는 이전주 대비 5.67% 상승한 9,639포인트 기록하며 강세를 유지, 1만포인트와 단지 341포인트 차를 두었다. BCI TC 평균 용선료는 이전주 대비 8,000달러 상승한 114,000달러 선을 유지했고, 대서양 및 태평양 Round Voyage는 각각 5,000달러와 6,000달러 상승한 11만5,000달러와 11만1,000달러를 이루었다.

BPI는 5월 둘째주 2004년 12월 2일 기록한 최고점 6,110포인트를 돌파, 이전주 대비 5.74포인트 상승한 6,283포인트를 기록했다. 대서양 및 태평양 양 수역 스팟 및 기간 용선료가 강세를 띠는 가운데, 특히, 7만5,668DWT Salvatore Cafiero(2001년 건조)의 터키 흑해-극동간 일일 용선료가 기록적인 6만달러에 성약됐다.

대서양 수역에서 운임 초강세를 나타낸 수프라막스는 미-유럽 간 핸디막스 벌크선의 일일 용선료가 6만5,000만달러를 넘었고, 같은 항로에 대해 3만2,000DWT급 모던 핸디사이즈 벌크선은 4만2,000달러선에서 성약을 이뤘다. 태평양수역 TC 평균운임이 핸디막스는 41,000~42,000달러에, 2만8,000DWT 급 핸디사이즈는 2만6,000달러에 성약됐다. 태평양 수역에서 스팟으로 운용하기 위해 3만3,000DWT 핸디 벌크선의 2년 TC 일일 용선료를 1년 TC 일일 용선료와 맞먹는 25,500달러에 성약하는 움직임은 운임 강세가 지속될 거라는 확신을 가진 용선주들이 용선료가 높더라도 선박확보 뒤에 만회할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는 셈 하에 선복확보에 대담한 투자를 꺼리지 않는 모습을 잘 반영하고 있다.

SNP시장은 전반적으로 모던한 선박이 귀한 상황 하에서 시장 수요를 충분히 만족시키지 못하고 있고 선주들이 느긋이 선가 강세 추이를 관망하며 선가기록 갱신을 꾀하는 한편, 해당 선박은 시장에 나오는 족족 희소성을 반영하는 가격에 일사천리로 거래가 성사돼 해당선박의 과거 선가가 무색할 만큼 새로운 선가 기록들이 나날이 세워지고 있는 실정이다.

일례로 그리스 선사인 Chandris가 소유한 대우조선소 2001년 건조 7만4,540 DWT 급 Marijeanee는 시장에 나오자마자 그리스 Sea Justice에 매각됐는데, circulation호 때의 5,550만달러를 더 상회한 5,600만달러에 매각됐다. 지난달 중국 후동조선소가 건조한 자매선인 Songa Hua와 Songa Hui가 엔블럭(일괄매매) 조건으로 9,500만달러에 매각된 것과 비교해 17% 상승한 가격으로, 이는 5년 선령 파나막스 성약의 새로운 가격기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나스닥 상장사인 그리스 선사 Freeseas가 핸디막스 1척 및 핸디 3척을 엔블록 조건으로 1억1천4백만달러에 매입했다. 각각의 선박은 중국 Cosco Nantong조선소 2002년 건조 4만7,777DWT 급 Olympic Goddess(8월 인도예정(4700만달러, 3년 TC 예정), 일본 Shin Kurushima조선소 1995년 건조 2만4,318DWT급 Ocean Phoenix, 일본 Saiki조선소 1996년 건조 2만3,524DWT급 Ocean harmony 및 Shin Kurushima조선소 건조 14,379DWT급 Ocean Daisy이다. 2004년 설립된 Freesees는 최근까지 3척의 80년대 초 건조된 핸디사이즈벌크선 3척(Free Destiny 25K/82년 건조, Free Envoy 26K/84년 건조, Free Fighter 33K/82년 건조)을 보유했는데, 이 가운데, Free Fighter를 지난달 1,100만달러에 매각한 바 있고, 이번 선박 매입을 통해 총 6척의 선박을 보유하게 됐다. 선박매입자본금은 1억1천4백만달러는 Free Fighter의 매각가로부터 1,100만달러, HSH Nordbank와 도쿄 미츠비시은행으로부터 8,900만달러 차입, 나머지 1,400만달러는 새 주주가 된 그리스 Restis Shipping Family의 FS Holdings로부터 출자됐다.


◆탱커선 시장= 5월 둘째주 배럴당 62.92 달러(두바이유/현물기준)로 시작한 국제 유가는 약 0.81 달러 상승해 배럴당 63.73 달러(두바이유/현물기준)로 한 주를 마감했다.

주 중 보합세를 유지하던 국제 유가는 주 후반 들어 쉐브론사가 나이지리아 니제르 델타의 해상 근로자 수백명을 철수 시킴에 따라 공급차질 우려가 심화 됐고, 석유 근로자 납치 및 석유정제시설에 대한 테러 위협이 증가하면서 유가가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현재 나이지리아 생산차질 물량은 전체 생산량의 약 1/3 정도인 80만 B/D 정도로 알려지고 있다.

지난 한 주 동안 탱커 중고선 매매 시장은 1척의 VLCC를 포함해 11건의 성약이 시장에 알려지며 활발한 시장의 모습을 보여줬다. VLCC 17척을 포함해 총 35척의 선박을 보유하고 있는 EURONAV사는 ‘MT SAVOIE’(1993년 건조, 306,430DWT)를 덴마크 선주(CAPITAL FINANCE)에게 8,250만 달러에 매각한 것으로 전해 졌다. 정유운반 선박 4척을 보유하고 있는 그리스의 ESTORIL사는 ‘MT BETATANK II’(1989년 건조, 111,809DWT)를 4,000만 달러에 매각했으나 매수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또 ASP PACIFIC HOLDINGS사가 ‘JUNIPER’ 와 ‘JASMINE’(2002년 건조, 47,500DWT) 2척의 자매선을 각각 4,800만 달러에 매각했으며, 총 57척의 선박을 소유하고 있는 영국의 BP사는 역시 ‘BRITISH ENDURANCE’와 ‘BRITISH ENDEAVOUR’(2002년 건조, 37,280DWT) 2척의 자매선을 그리스의 ANCORA사에 각각 4,300만 달러에 매각한 것으로 전해 지고 있다. 이 외에도 홍콩의 OCEAN ASCENT 사는 2004년 건조된 9,900DWT 케미칼 운반선인 ‘BOW ASIA’와 ‘BOW SINGAORE’를 각각 2,600만 달러에 NFC에 매각한 것으로 알려 졌다.


▲VLCC= 5월 둘째주 VLCC 운임 시장은 이중선체 VLCC의 경우 큰 변동 없는 모습을 보였으나, 그 전주 상대적으로 상승폭이 적었던 단일선체 VLCC의 운임이 소폭 추가 상승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중동에서 한국으로 오는 이중선체의 VLCC의 유조선운임지수(WS)는 전주와 비슷한 95포인트, 단일선체의 경우 전주와 비교해 5포인트 상승한 77.5포인트 정도를 형성했다. 또 벙커가격은 5월 둘째주 대비 7.50달러 하락해 푸자이라 기준 344.5달러에 거래가 이뤄졌다.

▲수에즈막스= 5월 둘째주 수에즈막스 운임 시장은 전 주에 비교해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서아프리카-미대서양안 항로의 경우 WS가 4.5포인트 정도 올라 107.5포인트 정도를 형성하며 그 전주 큰 폭으로 하락했던 부분을 조금 만회했다. 현재 무장단체에 의한 나이지리아의 정제시설 테러 위협이 점점 증대되고 있어 탱커 용선 시장에, 특히 수에즈막스 운임 시장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아프라막스= 5월 둘째주 아프라막스시장에서는 지중해간 항로와 북해 항로에서 운임이 큰 폭으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인 반면, 중동-극동간 항로와 카리브해 항로에서는 운임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중동에서 극동간 항로에서는 WS가 10 포인트 가량 하락하며 155포인트 정도에 머물렀고, 선주의 평균 일일수익도 8% 하락해 일일 30,918달러를 기록했다.

▲클린탱커= 클린탱커선 운임시장은 LR2(10만DWT~12만DWT급)의 경우 중동에서 극동으로 오는 항로에서 6건의 성약이 시장에 보고 됐으며, WS가 전주보다 5포인트 상승하면서 135포인트 정도를 이뤘다. LR1(5만5천∼8만DWT급) 운임시장의 경우 중동-극동 항로간 항로에서 전주보다 5포인트 가량 상승한 WS 185포인트 정도에 계약이 이뤄졌으며, LR의 동향항로에서는 소폭의 운임 상승을 나타냈다.

MR의 경우 5월 둘째주 중동에서 극동항로의 WORLD SCALE은 10포인트 상승한 310포인트 정도를 형성했고 또한, 싱가포르에서 한국/일본으로 오는 항로의 WORLD SCALE은 35포인트 가량 상승한 240 포인트 정도를 형성하며, 이 항로에서 선주의 평균 일일용선료은 각각 2만6,861달러, 1만9,450달러를 기록했다. 서안항로의 운임시장에서도 운임 상승세를 보였으며, 전반적인 CPP시장의 일일 평균 용선료는 5월 둘째주보다 7% 상승한 3만2,761달러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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