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5-03 17:23
美서북부노선 개편...부산-타코마 직기항서비스 제공
한진해운이 북중국과 미국 서남부를 연결하는 신규 항로를 개설한다.
한진해운은 3일 양밍(Yang Ming)의 선복을 임대해 중국 롄윈강(연운항)과 미국 LA를 연결하는 새 노선 CWS(China-West Coast of America Service)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첫 서비스는 오는 25일 롄윈강 출항시점 부터다.
CWS의 기항지는 롄윈강-칭다오-신강-부산-칭다오-신강-부산-오클랜드-LA-롄윈강 순이다.
새 노선은 신강–오클랜드간 항로의 운송시간을 기존 17일에서 13일로 4일 단축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와함께 한진해운은 대만과 미국 서북부를 연결하는 삼국간서비스의 기항지를 개편해 화물 수요가 증가하는 이 지역에 대한 서비스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기존 노선의 기항지는 기륭-얀티엔-가오슝-타코마-포틀랜드-기륭 순. 여기서 기륭 기항을 중단하고 부산, 홍콩, 밴쿠버 기항이 추가된다. 이에따라 개편 노선은 홍콩-얀티엔-가오슝-부산-타코마-밴쿠버-포틀랜드-부산-홍콩 순이 된다.
이번 개편으로 한진해운은 부산-타코마, 홍콩-포틀랜드, 가오슝-밴쿠버간 직기항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박자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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