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4-28 09:11

중동항로/ 기대 못미친 1분기 실적…그래도 전망은 밝다

4월 GRI 대체적으로 성공…운임회복에 중점


중동항로는 연초에 출발이 워낙 좋았기 때문에 그 상승세가 계속 이어질 것이라는 분석이 많았지만, 2월 중순부터 물동량이 서서히 빠져나가면서 부진이 시작됐다. 연초 한때 100%를 넘나들던 소석률은 80%까지 떨어졌지만, 다시 3월에는 85~90%의 소석률을 보이면서 상당부분 만회를 했다.

4월에도 선사들마다 감가요인은 있겠지만 85% 정도의 소석률을 보여 물동량의 큰 변동이 없었다. 통계수치상으로는 작년동기대비 물동량이 근소하게 떨어진 것으로 분석됐는데, 가장 큰 이유로는 이란을 제외한 나머지 시장의 물동량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해도 중동에서의 가장 큰 마켓인 이란의 정세불안 등으로 전체 물동량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4월1일에 시행된 운임인상이 상당히 성공적이라는 게 선사들의 평가가 지배적인데, 이는 작년에 지나친 경쟁으로 인해 큰 폭의 운임이 하락된 것에 대한 ‘회복’의 성격이 강하다. 이는 향후 성수기시즌 성수기할증료나 5월중에 예정에 있는 유류할증료의 적용에도 선사나 하주 어느 한쪽이 일방적으로 손해보는 구조가 아닌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명분의 신호탄으로 전망하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넘쳐나는 오일머니를 대규모로 플랜트시장에 집중적으로 투입하고 있고, 이라크도 산업재건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시멘트, 철강, 석유화학, 자동차 등 12개 투자대상 프로젝트를 다국적 기업에 제안하는 등 주요 산업에 7억5천만달러 상당의 외국투자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뿐만아니라 여러 중동국가들도 대규모 프로젝트 발주를 하는 등 관련프로젝트화물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중동항로의 물동량은 상승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중동시장은 아직까지 타지역 시장보다 여전히 폐쇄적이고 유연하지 못하지만, 오히려 그만큼 상대적으로 성장요인이 많다. 중동시장의 성장률은 연 6~10%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현대상선은 4월부터 요코하마-두바이(제벨 알리)간 직항 서비스를 개시했는데, 머스크라인과의 선복 스왑에 따라 행하게 된 것으로 머스크 중동 노선(FM1)과 같은 구간의 스페이스를 이용한다. 현대상선이 개시하는 FM1 서비스는 매주 목요일 요코하마를 출항해 22일 후 두바이 제벨알리(Jebel Ali)항에 도착한다. 현대상선은 한층 더 나아가 독자적인 피더 네트워크를 이용, 포트래시드(Port Rashid)-샤자(Sharjah)-담맘-반다아바스(Bandar Abbas)간 역내 화물을 일괄수송한다.

한편 코트라의 한 무역관은 최근 이란관세청이 한국 수출업체에 선적서류상 영사인증을 받을 것을 요청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원유가 하락 등 이란정부의 재정적자가 큰 폭으로 늘어남에 따라 거둬들일 수 있는 돈은 꼭 걷겠다는 의지의 일환이라고 볼 수 있다.

실제 시행시점은 2달간 유예기간을 가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 중동항로의 터미널화물조작료(THC)는 TEU당 10만원, FEU당 13만6천원을 적용시키고 있고, 유류할증료(BAF)는 TEU당 126달러, FEU당 252달러를 적용시키고 있다. 5월 또는 6월 예정에 있는 BAF는 TEU당 152달러, FEU당 304달러로 인상할 예정이다.

<한상권 기자>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

0/250

확인
맨위로
맨위로

선박운항스케줄

인기 스케줄

  • BUSAN NAKHODKA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Panda Vega 09/22 09/25 JP GLOBAL
    Panda Vega 09/23 09/25 JP GLOBAL
    A Sukai 09/24 09/26 JP GLOBAL
  • BUSAN LONG BEACH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Hmm Pearl 09/21 10/02 Tongjin
    Hmm Pearl 09/21 10/02 Tongjin
    Hyundai Earth 09/25 10/06 Tongjin
  • GWANGYANG HOCHIMINH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Sawasdee Capella 09/20 09/26 Heung-A
    Starship Taurus 09/21 09/27 H.S. Line
    Pancon Bridge 09/21 09/28 Dong Young
  • BUSAN SHARJAH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Esl Wafa 09/20 10/14 FARMKO GLS
    Hmm Raon 09/21 10/21 Yangming Korea
    Esl Wafa 09/21 10/22 KOREA SHIPPING
  • GWANGYANG HOCHIMINH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Sawasdee Capella 09/20 09/26 Heung-A
    Starship Taurus 09/21 09/27 H.S. Line
    Pancon Bridge 09/21 09/28 Dong Young
출발항
도착항
광고 문의
뉴스제보
포워딩 콘솔서비스(포워딩 전문업체를 알려드립니다.)
자유게시판
추천사이트
인터넷신문

BUSAN OSAKA

선박명 항차번호 출항일 도착항 도착일 Line Agent
x

스케줄 검색은 유료서비스입니다.
유료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더 많은 스케줄과
다양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