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01-18 10:52
[ 한국선박대리점협회 제 28차 정기총회 개최 ]
IMF시대 회원사간의 협력강화 다짐
한국선박대리점협회는 지난 11일 시내 프레지던트호텔 19층 대회의실에서
제 28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 한국선박대리점협회 이윤수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해운대
리점업계도 우리나라 국제경쟁력을 높이는데 동참해 선진해운국의 노하우를
우리나라 무역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제의했다.
또 금년에 대리점업계는 한국해운시장의 시장질서확립과 안정화를 목표로
하고 모든 해운관례를 선진화하여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도록 솔선수범해야
할 것이며 동시에 IMF시대의 업계 현안문제 및 대책추진 등 산적한 업무추
진에 있어서도 회원사가 더욱 단결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해양수산부 조정제 장관은 치사(민병성 해운선원국장 대독)를 통해 “
선박대리점업계는 270여개업체가 등록돼 있어 여러가지 어려운 해운경제 여
건하에서 사업을 하기가 쉽지 않으리라 생각되지만 그럴수록 협회를 중심으
로 상호협력체제를 구축하여 영업질서 확립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우리나라 해운업계는 외화를 직접 벌어들이는 최일선의 산업역군인 만
큼 해운인 스스로 자부심을 갖고 민·관이 하나돼 IMF금융체제를 조속히 벗
어날 수 있도록 적극적이고 자발적인 참여를 재차 당부했다.
한편 협회 전상익 전무이사는 시장질서확립 및 안정화 등을 기본계호기으로
하는 금년도 사업계획을 보고했다.
올해에는 시장질서학립 및 안정화, IMF시대의 업계현안문제 및 대책추진,
해운관행 선진화 정착, 국제해운대리점의 수입 극대화, 항만운영의 효율화
및 관련비용 최소화 그리고 협회사무국의 효율적 운영 및 대회원사 서비스
제고등을 기본계획을 잡고 있다는 것이다.
세부추진계획으론 회원사간 과당경쟁을 자체하고 대리점수수료요율 등 각종
요율 가이드라인을 준수토록 하는 한편 지방대리점의 총대리점 영역 침해를
근철토록 한다는 것이다.
또 화주의 총/부대리점 임의지정 횡포를 근절하고 미가입업체 협회가입을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해상운임선금징수 및 환차손 방지는 물론이고 임금동결 및 고용문제 대책을
수립한다는 것이다.
이와함께 해양오염방지법 국제관례준수를 추진하고 해양오염수수료를 개선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국제해운대리점의 수입 극대화를 위해 환적화물 유치방안을 모색하고 컨테
이너세 징수 수수요율 인상을 추진하는 한편 서류발급비 등 각종비용의 현
실화를 추진토록 할 계획이다.
이번 총회에선 회원의 징계, 감사임기의 3년 정관개정내용등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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