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3-28 15:51
머스크와 상호 선복 교환에 따라
현대상선(대표 노정익)은 4월부터 요코하마-두바이(제벨 알리) 간 직항 서비스를 개시한다. 이는 머스크라인(Maersk Line)과의 선복 스왑에 따라 행해지게 된 것으로, 머스크 중동 노선(FM1)과 같은 구간의 스페이스를 이용하게 된다.
한편 머스크 측은 현대상선의 한국·중국-인도·파키스탄 노선(CIX)의 선복을 임차하게 된다.
현대상선이 개시하는 FM1 서비스는 매주 목요일 요코하마를 출항, 22일 후 두바이 제벨알리(Jebel Ali)항에 도착한다.
현대상선은 한층 더 나아가 독자적인 피더 네트워크를 이용, 포트래시드(Port Rashid)-샤자(Sharjah)-담맘-반다아바스(Bandar Abbas)간 역내 화물을 일관수송할 예정이다. 첫 서비스는 다음달 5일 머스크 카이레니아(Maersk Kyrenia 010W)호가 요코하마를 출항하면서 시작된다.
현대상선은 현재 중동항로 이용시 자사가 속한 뉴월드얼라이언스(TNWA)의 도쿄·나고야·고베에서 출항해 홍콩·싱가포르에서 환적하는 JEX서비스 및 요코하마에서 출항해 부산을 거치는 PS2서비스를 이용했지만, 이번에 개시되는 FM1에 따라 요코하마에서의 직항편이 가능해졌다.
<최범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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