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3-27 12:55

K라인 북미서안 항로 저유황 연료 사용

타코마항 및 밴쿠버항에서 배기가스 억제 노력 中

K라인(K Line)은 앞으로 북미 항로에서 미국 북서부 타코마(Tacoma)항 및 캐나다 밴쿠버(Vancouver)항에 기항하는, 양항 정박 중의 컨테이너선박 발전기에 대해 저유황(低硫?) 연료를 사용하기로 결정했다.

정박중의 선박에 사용하는 연료는 유황 함유율 0.5% 이하를 목표로 한다고 K라인측은 밝혔다.

이에 따라 선박으로부터 대기에 배출되는 Sox(유황 산화물)가 기존에 비해 약 80 %, PM(Particulate Matter: 미립자)가 약 70 % 정도로 큰 폭으로 줄어들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K라인의 이같은 자발적은 양질 연료 채택 및 사용은 K라인 측이 최근 세계적 차원에서 실시하고 있는 환경보전활동의 일환이다. 미국 타코마항의 K라인 컨테이너터미널에서는 작년부터 야드 내에서 작업하는 모든 기기에 대해, 바이오 연료를 배합시킨 양질 연료를 사용 중에 있다. 북미 캘리포니아 항로에 있어서는 이미 롱비치(Longbeach) 및 오클랜드(Auckland)항만 내에서 양질 연료를 선박의 발전기에 사용하고 있다.

K라인 측은 앞으로도 세계 각지 각 항만의 환경보전활동에 적극적으로 참가해, 계속 전세계적 규모의 환경보호에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범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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