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3-23 11:40
엔진 부분 결함 밝혀져, 수리후 항해 재개
머스크(AP Moller-Maersk)의 3번째 11,000TEU급 극초대형선 에블린머스크(Evelyn Maersk)호가 첫 시험항해도중 기능 이상이 발생했다.
23일 외신에 따르면 에블린머스크 호는 고장 직후인 지난 16일 자신의 ‘고향’인 머스크 오덴세조선소(Odense Steel Shipyard)에 보내져 검사한 결과, 메인 엔진에 결함이 발견됐는데, 엔진에 연료를 공급하는 압력장치가 타버린 것으로 드러났다.
18일 수리에 들어간 에블린머스크호는 압력장치를 교체한 후 22일 다시 항해에 투입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사고와 관련 오덴세 조선소 대변인은 “이러한 결함들을 찾아내고 보완하기 위해 시험 항해를 실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에블린머스크는 지난 해 첫 선을 보인 머스크의 11,000TEU급 시리즈 8척 중 3번째로 인도된 선박이다.
<최범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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