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3-09 15:31
한국무역협회, 중국물류포탈 서비스 개시
신속 다양한 중국물류정보 제공으로 동 시장 진출의 길잡이 역할 기대 -
한국무역협회(회장 이희범)는 중국물류에 관한 최신 뉴스와 종합정보를 체계화한 중국물류포털(www.chinalogis.net) 인터넷 서비스의 개통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개시한다고 지난달 14일부터 개시했다.
중국물류포털은 지난해 9월 무역협회와 건교부, 산자부 등에서 업계등 수요자의 의견을 수렴, 구축키로 하고 약 4개월에 걸쳐 컨텐츠 개발 및 관련 자료생산 등을 통해 구축했다.
포털은 중국의 물류정책 및 법규, 지역별 물류, 물류산업 및 물류인프라, 물류통계, 물류업체 및 인명, 자료실, 뉴스 및 주요행사 등에 관한 정보를 망라하고 있어 우리 기업의 중국물류시장 진출의 길잡이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물류포털은 중국 외의 국가에서 중국물류정보를 체계적으로 제공하는 첫번째 인터넷 정보망이며, 중국물류의 정보 및 자료를 한 곳에서 수요자가 접근할 수 있고 이용자가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협회는 포털자료의 업데이트 등을 위해 전담인력을 배치하고 타 물류사이트와의 링크기능을 계속 확대해 나가며 컨텐츠 확대 및 세분화된 컨텐츠 개발, 이미지개선 등의 2단계작업도 연내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협회는 포털 개통식을 14일 무역센터 51층 소회의실에서 개최할 예정으로, 무역협회 유창무 부회장, 건설교통부 강영일 물류혁신본부장, 산자부 김성철 유통물류서비스 팀장, 한진, 대한통운, 범한판토스 임직원등이 참석했다.
행사에서 유창무 부회장은 중국물류포털의 오픈식을 갖고 포털에 대한 설명 및 시연을 가졌다.
올해부터 11월 15일은 '물류의 날'
한국물류협회 올해 정기총회에서 밝혀
올해부터 매년 11월 15일은 ‘물류의 날’로 제정될 전망이다. 물류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시키기 위한 각종 부대행사들도 개최된다.
지난달 23일 개최된 ‘2007년 한국물류협회 정기총회’에서 서병륜 회장은 “범국민적으로 물류에 대한 중요성을 재인식시키고 확산시켜 글로벌 물류강국으로의 비전 달성을 위해 매년 11월 15일을 물류의 날을 제정하고자 한다”며 “바다의 날은 5월 31일, 철도의 날은 9월 18일, 화물자동차 운전자의 날은 10월 8일 등으로 제정이 돼 있는 한편 물류의 경우 산업발전이 가속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타 산업에 비해서 인식이 낮은 편”이라고 제정 취지를 설명했다.
11월 15일은 조선미곡창고주식회사(현 대한통운)의 창립일인 1930년 11월 15일에서 따온 것이다.또한 그 이틀 뒤인 11월 17일에는 ‘제1회 물류사랑마라톤대회’을 개최함으로써 일반인들에게 물류에 대한 인식과 이미지를 제고하고, 물류부문 종사자들 간의 화합의 장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예산, 전년 대비 200% 상승
한국물류협회는 지난해 총 313개 사를 회원사로 유치했으며, 올해 유치목표는 법인 및 단체회원으로 200개 사다.
협회가 밝힌 올해 주요 업무로는 물류관련 제 활동 강화를 통한 물류업계의 권익신장, 정부 위임업무 수행 및 물류정책개발과 대정부 건의, 물류전문인력 양성 및 능력개발프로그램 운영, (주)한국물류협회컨설팅의 창업기반 구축 및 활동 강화, 협회의 대내외 위상 제고 및 국제협력활동 강화, 한국물류혁신대회의 성공적인 개최 및 운영 등이다.
올해부터는 회원서비스 강화차원에서 KLA CEO골프포럼, KLA 성공경영 특별 세미나, KLA CLO포럼, 차세대 물류리더포럼(BLM), 물류인사·연수부서장 포럼 등을 새롭게 개최할 예정이다.
또한 물류컨설팅 사업을 비롯해 물류전문위원회 및 연구회, 출판사업 등도 강화할 계획이며 올해 물류관리사 시험은 8월 19일에 치러질 예정이다. 이밖에 국제교류협력 부문도 더욱 강화해 ‘KLA 2010’비전에 맞는 ‘아·태지역 민간 물류분야 대표기관’으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6월에는 중국 티엔진에서 ‘제6회 한·중·일 물류교류회’가 개최될 예정이며, 9월에는 아시아태평양 물류연맹(APLF)이 싱가포르에서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또한 10월 초에는 일본 동경에서 ‘제5차 한·중·일 비즈니스포럼 물류분과회의’가 개최될 전망이다.
올해 물류협회 예산(특별회계 제외)은 지난해보다 약 200% 상승한 36억 7,206만 원으로 보다 활발한 사업내용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다 물류관리사 자격시험과 물류전문인력양성교육 특별회계를 합치면 총 46억 7,206만 원이며 총 지출 예산은 46억 1,626만 원으로 책정됐다.
한편 올해 협회 임원진으로는 신유균 한국물류협회 상근 부회장이 재선임됐으며, 이현주 블리스물류 대표이사와 원종진 삼아통운(주)대표이사가 이사로 재선임됐다.
그 외에 새롭게 이홍기 골드라인 대표와 이경호 영림목재 대표가 부회장으로 선임됐으며, 김병훈 현대택배 대표와 오영택 TL 로지텍 대표가 각각 이사로 선임됐다.
한국창고업협회, 현판식 가지고 본격 활동 들어가
세계 창고협회연맹 가입도 동시 추진
지난해 12월 건교부로부터 사단법인 허가를 받은 한국물류창고업협회(회장 : 최종록, KOWA)가 지난달 14일, 협회의 본격적인 출범을 알리는 현판식 행사를 개최했다.
최종록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향후 국제 간 활발한 교류와 건교부와의 표준화 작업 등의 협력을 통해 회원사의 권익보호와 국내 물류발전에 이바지하는 협회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물류창고협회는 협회의 사업계획 일환으로 협회의 국제적 역할을 강화하고 우리나라 물류창고업의 세계화를 위하여 세계창고협회연맹(IFWLA) 가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최근 밝혔다.
협회는 이를 위해 건교부와 공동으로 2월 27일부터 3월 4일까지 인도 뉴델리에서 개최 중인 세계창고협회연맹 Convention에 참가한다.
최종록 협회장, 정길영 협회 부회장, 김필립 협회 전무이사, 김영신 협회 사무국장, 이재학 건설전문위원, 고칠진 건교부 물류시설정보팀장으로 구성된 우리 참가단은 현지에서 우리나라 물류시설의 실태와 정책방향, 한국물류창고업협회 설립인가 배경과 역할 등에 대해 홍보할 계획이다.
특히 한국 대표단은 영종도 인천국제공항, 부산항, 광양항 등 국내 주요 물류기반시설과 배후지의 가치 홍보에 주력, 세계창고협회연맹 회원사들의 국내 유치활동을 펼치게 된다.
세계창고협회연맹(IFWLA; Int’l Federation of Warehousing Logistics Associations)은 1972년 4월 영국물류창고주연합과 영국공공물류창고주연합이 공동으로 런던에서 창설한 기구. 유럽물류창고연합 회원들을 선도하는 한편 각구에서 운영중인 물류창고에 대한 효과적 이용방법 등을 모색하고 정보를 교환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연맹은 물류창고와 물류산업 발전에 대한 연구, 회원간 범지구적 연대나 공동의 이익에 관한 정보 교환을 주목적으로 한다. 매년 물류창고산업 컨벤션을 개최하고 있는 연맹은 올해 제24회 정기총회를 이번 뉴델리 컨벤션에서 개최한다.
한편 한국물류창고협회는 오는 4월 창립대회를 개최하고 세미나를 통해 창고업 발전 ??향을 모색하는 한편 일본창고협회 등 해외 창고협회 관계자들을 초빙, 협력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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