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3-06 14:50

현대택배, 고로쇠철 맞아 특급 신선배송 돌입

냉장차량 산지에 집중배치


현대택배가 경칩을 맞아 절정을 이루고 있는 고로쇠 수액 배송을 위해 특급배송작전에 돌입했다고 6일 밝혔다.

뼈에 이롭다는 뜻의 골리수(骨利水)에서 유래된 고로쇠 약수는 필수 미네랄 성분이 일반 물의 40배 가량 함유돼 체내 노폐물을 제거하는데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로쇠 수액은 경칩을 전후해 약 보름동안 집중적으로 물량이 발생하는 품목으로, 택배 발송시 신선배송이 중요하다.

현대택배는 이를 위해 20일까지 고로쇠 산지별로 배송전담반을 운영하고, 제품의 생산지와 배송지간의 물류망을 직접 연결해 소비자가 최단기간내 고로쇠를 받아볼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특히 냉장 택배차량을 고로쇠 산지에 집중배치해 배송 초기단계에서부터 신선함이 유지될 수 있도록 신선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현대택배 순천지점의 경우 관할 지리산 및 백운산 등지에서 출하되는 고뢰쇠물량이 하루평균 700여통으로, 이번 주말에는 출하가 절정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현대택배 순천지점 박신호 지점장은 “고로쇠수액은 수령즉시 바로 냉장보관하는게 좋다”며 “수신인 사정으로 인해 제품을 반송할 경우, 회수되는 과정에서 제품이 상할 수 있기 때문에 즉시 반송보다는 택배 발송처에 문의후 안내에 따라 처리하는게 좋다”고 조언했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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