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3-03 11:26
4월 1일 부로 TEU당 200달러 GRI
머스크라인(Maersk Line)이 아시아에서 남아메리카 동안 지역으로 향하는 모든 컨테이너 해상화물에 대해 4월 1일 부로 TEU당 200달러의 일반운임인상(GRI)을 실시하기로 했다.
단, 브라질 마나우스(Manaus)항과 빌라 두 꼰드(Vila do Conde)항 등 2곳은 인상대상 지역에서 제외된다.
이와 관련, 머스크라인 측은 “이번 운임인상은 계속 늘어나는 시장 수요에 적절히 대응함으로써 머스크의 서비스 경쟁력을 지속시키고자 하는 차원의 일환”이라면서 “ 지난 한 해동안 운임 수준이 현저히 저하됨으로써 영업이익 측면에서 커다란 타격을 입은 우리로서는 지속적인 운임회복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머스크라인은 지난 1월 초 사프마린(Safmarine)과 함께 아시아-남미동안 수출항로에 대한 운임률을 오는 4월1일과 7월1일부로 TEU당 150달러를 각각 인상하고 10월1일에도 TEU당 100달러를 인상하는 등 올해 총 3차례의 해당 항로 운임 인상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로써 지난 1월 계획보다 50달러가 높이 책정된 이번 운임 인상은 남미지역 수출하주들에게 적잖은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범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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