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2-21 09:54

인천항, 국내항만 중 ‘컨’ 실적 증가세 가장 두드러져

2005년 22.9% 증가 이어 2006년에도 19.9% 증가율로 2년 연속 전국 1위

▲인천 남항 선광컨테이너부두 전경

인천항의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율이 2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서정호)가 2006년 전국 주요 무역항 컨테이너 처리 실적을 집계해 조사한 결과, 인천항은 2006년 한 해 동안 137만7,050TEU를 처리해 지난 2005년보다 19.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항이 기록한 19.9%의 물동량 증가율은 전국 주요 항만 가운데 1위에 해당한다. 인천항은 지난 2005년에도 22.9%의 증가율로 전국 1위를 차지한데 이어 2년 연속 물동량 증가율 1위를 기록했다. <첨부 표 참조>

한편 부산항은 1.6% 성장하는데 그쳤고, 광양항이 19.3%의 증가율로 인천항의 뒤를 이었다. 전국항만 전체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율은 평균 4.70%를 나타냈다.

한편 이같은 증가율에 힘입어 인천항은 전국 컨테이너 물동량에서 차지하는 점유율에서도 큰 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인천항은 지난해 전국 컨테이너 물동량 15,932,262TEU 가운데 총 8.53%에 해당하는 물량을 처리했다.

인천항의 전국 점유율은 해마다 상승해 지난 2004년 6.4%에서 2005년 7.5%로 증가한 뒤 2006년에는 8.53%에 이르는 등 해마다 1% 이상씩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반면 80%에 육박하던 부산항의 전국 컨테이너 점유 비율은 지난해 74.3%까지 떨어졌다.

이번 조사 결과와 관련 서정호 인천항만공사 사장은 “인천항의 컨테이너 물동량과 증가율은 이제 전국적으로도 무시 못 할 수준”이라며 “인천 신항을 하루 빨리 착공해 늘어나는 컨테이너 물동량을 처리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표> 전국 주요항 컨테이너 화물 증가율 추이


<최범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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