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2-12 19:36
대만 양밍라인은 대만-중국 본토간 역내선사인 타이완네비게이션(대만항업)사와 지분 맞교환을 하기로 합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합의로 양밍라인과 타이완네비게이션사사는 1:1.35의 비율로 양사 지분을 상호교차투자하게 된다.
이에따라 양밍은 타이완네비게이션의 지분을 현 3%에서 13.78%로 확대하게 되며, 타이완네비게이션사는 양밍의 지분을 2.95% 보유하게 된다.
양밍라인은 타이완네비게이션 신주 5157만5523주를 맞교환하기 위해 신주 6962만7226주를 발행할 예정이다. 이번 거래는 오는 6월 마무리된다.
이같은 거래는 아시아 선사들로선 흔하지 않은 것으로 작년에 케이라인과 한진해운이 지분을 맞교환한 바 있다.
타이완네비게이션사는 벌크 전문 선사로 준설 및 예인업을 벌이고 있고, 중국 본토와 대만을 연결하는 정기선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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