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1-14 10:28
"현대미포조선, 3분기 실적 예상치 충족"<현대증권>
현대증권은 현대미포조선의 3.4분기 실적이 기대치를 충족시켰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적정주가 14만3천원을 유지한다고 14일 밝혔다.
박상규 애널리스트는 "이 회사는 3.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 대비 각각 27%, 142% 증가하는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높은 수주잔량 등을 고려할 때 내년 신조선가격 급락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현대미포조선은 영업이익률이 9.5%로 국내 조선업체 가운데 수익성이 가장 뛰어나다"며 "특히 PC선과 컨테이너선에만 집중하는 전략으로 인해 선박 건조 효율성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고 호평했다.
그는 "향후 5년 이내에 신조선가격이 20~30% 하락할 수 있다는 일각의 경고로 이 회사의 주가가 이틀 연속 하락했으나 ▲높은 수주잔량에 따른 선별수주 능력 ▲해운 물동량 증가 ▲원.달러 환율의 하락세 ▲후판가격상승 등의 요인을 감안할 때 조선가격이 급락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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