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11-16 17:10

[ OOCL·MISC, 그랜드 얼라이언스로 최종결정 ]

1백척 외항선대 갖춘 세계 최대 전략적 제휴그룹 탄생
현대상선과 MOL, NOL의 글로벌과 양대 체제 돌입

NYK, 하팍로이드, P&O네들로이드는 「그랜드 얼라이언스」체제를 개조하여
새롭게 OOCL과 MISC를 추가한 5개사로 새로운 얼라이언스를 결성하기로 합
의하고 11월28일에 기본협정에 정식승인했다고 발표했다.
근착외신에 의하면 현재, 그랜드의 가맹멤버는 NYK, NOL, 하팍로이드, P&O
네들로이드인 4개사. OOCL은 「글로벌 얼라이언스」에 소속, MISC는 구주항
로에서만 글로벌에 참가하여 지중해항로에서 MOL, P&O네들로이드와 공동배
선을 실시중이다.
그런데 6월말, P&O네들로이드가 얼라이언스를 그랜드로 집약한다고 발표했
다.
11월초에는 APL을 매수한 NOL이 그랜드를 탈퇴하여 MOL, 현대상선과 새로운
얼라이언스를 구성한다고 발표.
다시 MOL과 NOL, 현대상선은 OOCL, MISC와 제휴교섭을 추진했지만 양사는
그랜드측과 협의를 실시, 그러나 최종적으로는 그랜드참가를 결정했다.
그랜드를 중심으로 하는 새로운 얼라이언스는 아시아와 북미, 구주, 지중해
를 연결하는 정기항로에서 제휴하여 그 구성을 대서양항로까지 확대해간다.

기존의 그랜드와 새로운 얼라이언스 조직의 서비스를 비교하면 ▲북미서안,
구주항로에서 주4편에서 주5편으로 각각 1편씩 증편되고 ▲지중해항로는
주1편을 신설하게 된다. 이외에 ▲북미동안에서는 현행의 주2편(파나마 운
하 경유와 수에즈 경유 각1편)을 유지한다. ▲구주항로는 각 루트모두 8척
·56일 라운드 체제. 북미·구주항로 모두 서비스질 향상과 신속한 서비스
가 가능해진다.
기항지는 중국(상해, 서코우, 옌티엔, 淸島), 중동(제다, 쥬베르아리), 인
도亞 대륙(콜롬보)도 커버할 수 있게 된다.
이 새로운 얼라이언스는 점점 다양화하는 고객수요에 대해 질·양적 모두
지금까지 보다 더욱 높은 서비스를 제공함과 함께 내륙수송부분도 포함하는
, 멤버-선사간의 광범위한 협조에 의한 항로전반의 효율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고 장기제휴관계를 전제로 하고 있다.
MOL, NOL·APL, 현대상선의 글로벌 얼라이언스 멤버 3개사는 OOCL의 탈퇴에
대해서 「이번 OOCL의 결정이 세계 정기선 업계의 재편성을 촉진하고 양얼
라이언스의 선복수급의 바란스면에서도 좋은 결과를 초래하고 트레이드 안
정화에 이바지한다」는 논평을 발표했다. 또한 MOL, NOL·APL, 현대상선 등
3개사가 내년부터 서비스 개시를 예정하고 있는 새로운 얼라이언스에 대해
서 이것이 지장을 초래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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