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0-25 17:09

향후 2년간 운임 폭락 가능성 적다

올해 해운업계를 옥좼던 저운임 시황이 내년에는 어떻게 진행될까? 해운업계는 내년 이후부터 쏟아져나오는 신조선의 영향으로 운임이 올해보다 더욱 하락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이와는 반대되는 전망이 나와서 주목된다.

영국 해운분석기관인인 드류리(Drewry Shipping Consultants)는 최근 보고서에서 올해 운임은 6.3% 하락할 것으로 보이나 2007~2008년 운임의 폭락 가능성은 매우 적다고 밝혔다.

드류리는 그 이유로 정기선 시장에서 신조 물량이 늘고, 수익이 하락하고 있기 때문에 선사들이 유동성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선박을 매각하거나 반선하는 추세가 늘 것이라고 지적했다.

최근 정기선 시장은 동서항로에 있어서 여전히 수요가 지속되고 있으나 운임은 하락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으며, 선사들의 비용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드류리는 현재의 운임하락 요인은 선복 과잉 때문이라기보다 선사간 치열한 경쟁에서 비롯됐다는 분석이다.

그 동안 정기선 시장은 공급과잉에 따른 시황하락이 계속 우려돼 왔고, 선사들은 이를 대비해 선복 안정화에 관심을 기울여 왔다는 지적이다.

드류리는 주요 항로에서 수요가 강하게 나타나고 있을 뿐 아니라 선사들은 선대 개편을 통해 동서항로에서 상당량의 선복을 남북항로로 이전하는 등의 구조조정을 실시하고 있어 공급 충격이 완화됐다는 것이다. 이러한 추세가 확대되는 경우 정기선 시장의 공급 과잉이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다.

이와관련 KMI 김태일 연구원은 최근 해운시황 하락 우려가 다소 완화되면서 선사들의 분위기는 올 초에 비해서는 밝은 편이긴 하나 시황 하락은 개별 선사의 대응에 따라 다르게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드류리 지적과 같이 전반적인 시황이 크게 하락하지는 않더라도 선대 운용 및 비용 절감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각 기업의 수익은 달리 나타날 것이기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경쟁이 치열한 정기선 시장에서 시황의 변화보다는 오히려 개별 선사의 역량이 더욱 강조되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경희 기자>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

0/250

확인
맨위로
맨위로

선박운항스케줄

인기 스케줄

  • INCHEON TAICHUNG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Ts Bangkok 09/29 10/05 KMTC
    Ts Bangkok 09/29 10/05 KMTC
    Wan Hai 293 10/04 10/09 Wan hai
  • DONGHAE SAKAIMINATO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Eastern Dream 10/03 10/04 DUWON SHIPPING
    Eastern Dream 10/03 10/04 DUWON SHIPPING
    Eastern Dream 10/10 10/11 DUWON SHIPPING
  • BUSAN MONTREAL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Apl Chongqing 10/03 10/26 CMA CGM Korea
    Apl Chongqing 10/03 10/26 CMA CGM Korea
    Erving 10/09 11/01 CMA CGM Korea
  • BUSAN TORONTO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Apl Chongqing 10/03 10/26 CMA CGM Korea
    Apl Chongqing 10/03 10/26 CMA CGM Korea
    Erving 10/09 11/01 CMA CGM Korea
  • BUSAN VANCOUVER B.C.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Ym Tiptop 09/30 10/06 HMM
    Ym Tiptop 09/30 10/06 HMM
    Ym Trillion 10/01 10/18 HMM
출발항
도착항
광고 문의
뉴스제보
포워딩 콘솔서비스(포워딩 전문업체를 알려드립니다.)
자유게시판
추천사이트
인터넷신문

BUSAN OSAKA

선박명 항차번호 출항일 도착항 도착일 Line Agent
x

스케줄 검색은 유료서비스입니다.
유료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더 많은 스케줄과
다양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