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0-10 09:01
한진해운, 2년 연속 환경보고서 발간 '눈길'
세계적인 컨테이너선사인 한진해운이 지구 환경 보전을 위해 2년 연속 환경보고서를 발간해 눈길을 끌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한진해운은 최근 '2005 환경보고서'를 발간하고 이를 통해 유엔환경계획(UNEP)의 가이드라인에 의거해 법규를 준수하고 환경개선에 노력했음을 대내외에 천명했다.
박정원 한진해운 사장은 환경보고서 발간사에서 "한진해운은 지구의 환경보호를 기업활동의 핵심 가치로 인식하고 친환경적인 운송체계 구축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완수한다는 다짐 아래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 사장은 "치밀한 환경 경영 전략을 수립하고 각종 친환경 기술과 시스템을 적극 발굴해 환경성, 경제성, 사회성을 고려한 지속 발전 가능성을 갖춘 21세기 초일류 선사다운 면모를 보여드리겠다"면서 "이같은 환경보고서를 향후에도 계속 투명하게 공개할 계획"이라고 자신했다.
한진해운은 지난 2004년부터 환경 개선에 동참하기 위해 국적 선사로는 유일하게 매년 환경보고서를 작성해오고 있다.
한진해운의 이번 환경보고서는 자사 소유선박 40척을 대상으로 작성됐으며 향후 경제.사회.환경적 측면으로 확대해 지속 가능 경영 활동과 성과를 모든 이해 관계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지속 가능 보고서'를 추가로 발간할 예정이다.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한진해운은 지난해 환경오염물질인 슬러지와 폐유를 총 8천897t만 배출해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또한 환경 경영 시스템에 있어 각 선박, 사업장별로 세부적인 계획을 수립한 뒤 이에 대한 반복적인 실행, 점검, 보고, 계획, 수정 등을 통해 회사 사업 활동으로 파생되는 고유의 환경 영향을 감소시키고 있다고 이 보고서는 자평했다.
보고서는 슬러지 재처리를 통해 발생량의 30%를 재활용해 폐기물을 자원화하는 노력을 하고 있다면서, 일반 폐기물은 종류별 1차 분리 수거를 통해 압축, 소각 등 자체 처리하고 재활용이 가능한 플라스틱, 캔 등은 육상으로 올려 재활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한진해운은 올해 운항 예정인 6천500TEU급 컨테이너선 등의 주기관을 환경친화적인 RT-FLEX 엔진으로 채택했으며, 냉동 컨테이너에 사용되는 오존 파괴 물질인 CFC-12 냉매의 사용을 1997년부터 완전 중단했다.
한진해운측은 "현재 환경보고서는 유럽, 일본의 일부 초대형 선사만 발간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우리가 처음"이라면서 "환경 문제에 대한 각국의 규제가 강화되고 있어 자체적으로 보고서를 통해 평가할 필요가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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