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9-22 14:47

작년 4월이후 처음으로 BDI 4000 돌파

/차터링·선박매매부정기선동향
건화물선 중고선가 강세 유지


9월 셋째 주에도 드라이 시장의 상승세는 계속됐다. 케이프의 상승세와 더불어 거의 모든 부분에서 상승세를 보인 드라이 시장은 지난해 4월 이후 처음으로 BDI 4000을 넘어서는 괴력을 보였다. 다만, 그 상승세가 너무 강했는지, 상승폭은 서서히 줄어들고 있다.

BDI는 한 주 동안 약 8.79% 상승, 9월 15일 4258을 기록했다.

9월 셋째 주 케이프 시장의 분위기는 매우 긍정적이었다. 일부 구간에서는 하루 평균 용선료에서 일주일 동안 54%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고, 이러한 분위기에서 BCI는 5600을 넘어섰다. 다만 그 상승폭이 다소 줄어들었다는 점이 걱정스럽기는 하지만, 전반적인 분위기는 그리 나뻐보이지 않는다. BCI는 한 주 동안 약 10.98% 상승, 9월 15일 5681을 기록했다.

케이프 사이즈의 일일 평균 용선료는 한 주 동안 9.7% 상승, 9월 15일 5만5118달러를 기록했다. 브라질 투바라오에서 철광석을 싣고 중국, 일본으로 향하는 165K 벌커의 일일 평균 용선료는 한 주 동안 각각 0.7%, 0.7% 상승해 8만3851달러, 8만5109달러를 기록하고 있고, 호주 담피아에서 철광석을 싣고 중국, 일본으로 향하는 165K 벌커의 일일 평균 용선료는 각각 54.1%, 22.9% 상승해  7만8502달러, 6만9199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177,493DWT 벌커 “SOUTHERN EXPLORER(2002년 건조)”는 8만6000달러로 로테르담에서 인도돼, 브라질을 거쳐 중국에서 반선될 예정이다.

171,779DWT 벌커 “ARETHOUSA(1999년 건조)”는 87,000달러로 던커크에서 인도돼, 브라질을 거쳐 중국에서 반선될 예정이다.

파나막스는 9월 셋째 주에도 상승세를 지속하며, 지난 해 4월 이후 처음으로 BPI 4000을 넘어섰다. 피리어드에 대한 성약도 꾸준하게 나타나고 있고, 그 수요 또한 여전히 사라지지 않고 있다. 이러한 긍정적인 분위기와 함께 케이프의 상승세는 파나막스의 상승세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BPI는 한 주 동안 약 8.87% 상승, 9월15일 4210을 기록했다.

파나막스 일일 평균 용선료는 한 주 동안 13.9% 상승, 9월 15일 3만1211달러를 기록했다.

7만4181DWT 벌커 “BOREAL(2002년 건조)”는 3만4000달러으로 코시창에서 인도, 호주 서안을 거쳐 예멘에서 반선될 예정이다.

7만3739DWT 벌커 “RED NACRE(1999년 건조)”는 3만5750달러으로 고베에서 인도, 북태평양을 거쳐 싱가포르-일본 지역에서 반선될 예정이다.

BSI 3000을 향한 핸디막스의 질주가 계속되고 있다. 여전히 태평양과 대서양에서는 피리어드 성약이 꾸준히 나타나고 있고, 멕시코만(미 걸프)의 분위기도 점점 살아나고 있는 듯 보여진다. 이에, BSI의 3000 달성은 그리 어려워 보이지 않는다. 다만, 올 초부터 이어진 꾸준한 상승세가 언제까지 이어질 수 있을 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이다. BSI는 한 주 동안 약 4.64% 상승, 9월 15일 2908을 기록했다.

5만3086DWT 벌커 “EVNIA(2003년 건조)”는 3만2000달러로 태국에서 인도돼, 흑해를 거쳐 인도에서 반선될 예정이다. 2만9952DWT 벌커 “GENCO RELIANCE(1999년 건조)”는 2만달러로 영국 서안에서 인도돼, 아프리카 서안에서 반선될 예정이다.

건화물선 중고선 매매시장을 살펴보면 계속해서 선가 강세가 유지되고 있었고, 특히 선령이 많은 핸디막스 벌커들 조차도 바이어들의 경쟁력으로 선가는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타고 있다.

9월 넷째 주 유일한 케이프사이즈 벌커 매매 성약 소식으로 93년 중국 건조의 “Cologny(14만9477DWT)”는 97년 일본 건조의 파나막스 벌커 “Yuan Zi(71,298DWT)”와 엔블럭(엔블럭) 매매로 8100만달러에 매각됐으나 바이어는 알려지지 않았다.

또 94년 일본 건조의 파나막스 벌커 “Sun Sea(69,149DWT)”는 2,800만달러에 매각됐으나 바이어는 알려지지 않았으며, 이는 일일 1만5000달러에 2007년 6월까지의 정기용선을 포함한다. 2004년 일본 건조의 핸디막스 벌커 “Ekavi(5만2800DWT)”와 “Electra I(5만2800DWT)”는 엔블럭 매매로 8400만달러에 매각됐으나 이 또한 바이어는 상세히 알려지지 않았으며, 이들은 일일 2만1000달러에 약 1년 동안의 정기용선을 포함한다.

한편, 2003년 필리핀 건조의 핸디막스 벌커 “Bulk Scorpio(5만2384DWT)”는 3800만달러에 터키 바이어에게 매각됐으며, 이는 일일 1만5200달러에 2007년 5월까지 정기용선 포함한다.

탱커 중고선 매매시장을 살펴보면 9월 넷째 주에는 네 척의 아프라막스 탱커 엔블럭 매매 성약 소식이 전해진다. 바이어들의 수요량은 계속되고 있으며, 특히 선령이 적은 핸디사이즈, MR, 수에즈막스 탱커에 더욱더 박차를 가하고 있다. 92년 일본 건조의 아프라막스 탱커 네 척 “Eagle Auriga(99,996DWT)”, “Eagle Centaurus(9만5644DWT)”, “Eagle Carina(9만1996DWT)”와 “Eagle Corona(9만1996DWT)”는 엔블럭 매매로 척당 4200만달러에 노르웨이 바이어에게 매각됐으며, 이들은 일일 1만5000달러에 8년동안의 나용선 차터백을 포함하는 매매이다.

선박 해체시장을 살펴보면 방글라데시에서의 해체가는 9월 넷째 주에 또다시 상승세를 보여 79년 일본 건조의 “Shirvan(6만9498DWT, 1만3595LDT)”이 처음에는 LDT(경하중량)당 430달러로 선주의 오퍼가 시작됐는데, 최종적으로 LDT 당 435달러에 방글라데시로 해체 매각됐다. 한편, 해체 매매 후보선들은 제한적이어서 모든 탱커에 있어서 상당한 바이어들의 경쟁이 계속 되고 있다.[자료제공: M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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