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9-21 14:17
덴마크선사 머스크라인(Maersk Line)이 올 4분기중 중동/아시아-유럽 노선을 재배치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중동지역과 남아시아의 선적항에서 북유럽 주요항까지 직기항해 트랜짓타임을 축소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위해 머스크라인은 기존 ME2 노선을 업그레이드되는 ME1과 새롭게 배치되는 ME3의 두개 노선으로 나눠 재편, ME2 운항을 중단하게 된다. 또 ME2 노선에서 기항하던 콜롬보항은 AE9 노선으로 편성된다.
개편 ME1 노선의 운항선박은 ME2 보다 크고 빠른 것으로 투입될 계획. 이에따라 제벨알리와 살라라등 인도북서지역에서 북유럽 기항항까지 운항일수가 대폭 줄게 된다. 또 북유럽 기항노선의 변경으로 로테르담항까지의 트랜짓타임도 훨씬 짧아진다. AE8은 오는 11월부터 개편 노선을 선보이게 되며 살라라, 콜롬보 등을 기항하고 아시아로 향하게 된다. ME1은 이스트바운드항로에서 제다항을 추가 기항하게 된다.
개편 노선의 기항지는 다음과 같다.
▲ME1 노선은 제벨알리-피바바브-나바쉐바-살라라-제다-말라가-알제시라스-펠릭스토우-로테르담-브레머하벤-지부르게-제다-제벨알리 순이다.
▲ME3의 기항지는 제벨알리-나바쉐바-살라라-포트사이드-지오이아 타우로-포트사이드-살라라-제벨알리 순.
▲AE9는 아시아지역-콜롬보-사우스햄턴-로테르담-함부르크-아시아지역.
▲AE8 노선은 브레머하벤-로테르담-펠릭스토우-살라라-콜롬보-아시아지역.
<박자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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