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9-19 15:12

캐나다, 항만시설 투자로 미국향 화물 '손짓'

미국 항만 및 물류 시설의 처리능력 한계로 캐나다 항만의 성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캐나다 뱅쿠버, 몬트리올, 핼리팩스와 같은 항만들이 최근 급성장하고 있으며 프린스 루퍼트 항만도 내년에 1단계 터미널 건설 사업이 마무리 되면 높은 신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캐나다 서안의 브리티시 콜롬비아 주에 위치한 뱅쿠버 및 프린스 루퍼트 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중국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 지역과의 교역 증대로 지속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프린스 루퍼트 터미널은 내년 하반기에 신규 터미널이 완성되면 50만 TEU를 처리할 수 있게 되며, 뱅쿠버 델타포트 터미널의 확충 사업이 마무리되는 2008년에는 브리티시 콜롬비아의 전체 컨테이너 처리능력이 380만 TEU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캐나다 수출개발공사(Export Development Corporation)의 폴로즈(Poloz) 부사장에 따르면 아시아 지역의 항만 시설은 증가하는 수요에 따라 시설 투자가 체계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나 미국은 보안 문제로 시설 확충에 많은 제약이 따르고 있다.

그는 앞으로 5년 동안 아시아 항만시설 규모가 2배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반면 미국의 항만시설은 처리능력 확충보다는 보안 분야에 투자가 집중되어 물동량 처리 능력이 한계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캐나다 항만에는 좋은 기회가 되어 캐나다 항만이 시설능력을 확충하여 미국 항만으로부터 물동량을 획득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한 캐나다 항만은 새로운 장비도입 등으로 항만시설을 현대화하고 있으며, 철도회사는 철로개선 사업과 기관차 및 화차 교체와 구입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125만 TEU를 처리한 몬트리올 항은 대부분 컨테이너 터미널 개선 사업에 1억 4,670만 달러를 투자했는데, 이 항만이 처리한 컨테이너 물동량 가운데 절반 이상이 미국 중서부와 동북지역의 화물인 것으로 분석된다.

핼리팩스항도 지난해 55만 TEU 이상을 처리하였는데, 이 가운데 22%가 미국 중서부 지역의 화물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뱅쿠버 항은 현재 180만 TEU인 물동량이 2020년에는 3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앞으로 1억 3,500만 달러를 투입해 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

피앤오(P&O) 뱅쿠버 센텀(Centerm) 터미널을 인수한 디피 월드(DP World)는 2억 캐나다 달러로 대규모 확장 공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현재 80만 TEU 처리 능력을 120만 TEU로 끌어올리고 창고 및 유통 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추가로 2억 캐나다 달러를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이러한 대규모의 시설 투자 확대에도 불구하고 캐나다 항만은 제도 및 관련 규제로 어려움이 따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수출입협회(Canadian Association of Importers and Exporters)의 앤더슨(Anderson) 회장은 캐나다 정부가 “태평양 관문전략(Pacific Gateway Strategy)" 과 같은 항만물류 개선 정책을 도입하고 있으나 구체적인 실행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뱅쿠버 항의 델타포트 컨테이너 2단계 확장사업은 환경평가 문제로 인해 공사가 지연되고 있어 사업 진행에 큰 차질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나다 항만 협회는 핼리팩스항의 2,500만 캐나다 달러 차입 상한선과 같은 금융조달과 관련된 각종 규제 폐지와 미국 산업인프라 금융에 널리 사용되는 비과세채권과 같은 새로운 금융 방식을 이용할 수 있도록 캐나다 정부에 요구하고 있다.

아울러 캐나다 항만 협회는 연방자금 이용이 20%로 제한되고 있는데 반발하고 있으며, 항만발전을 위한 특별기금 조성도 요청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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