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10-26 13:29
[ 現代商船. 월간 해운동향 100호 발간 ]
89년 7월부터 만8년 4개월간 발행
現代商船이 자체적으로 발행하는 월간 해운동향 책자가 지난 10월호로 100
호 발간을 맞았다. 해운시황 관련 월간지인 이 책자는 지난 89년 7월 창간
호를 낸 이후 현재까지 만 8년4개월간 몇차례 통권을 제작한 것 외에는 매
월 빠지지 않고 발행되어 해운을 이해하는 길잡이로 호응을 받고 있다고 현
대상선측은 밝혔다.
이 책자는 창간호 발간사에서 보듯이 당시 국내 해운시장이 80년대 중반 불
황을 벗어나 호황국면에 접어든 시점에서 세계시장 변화에 신속히 대처하고
, 경쟁사 동향 파악, 정보수집 및 직원들의 정보 마인드를 강화하기 위해서
만들어졌다.
발행 초기와 비교해 보면 책 구성은 해운관련 주요 이슈를 분석하는 조사보
고, 경제동향, 해운동향, 국내외 해운정보 등으로 나누는 초기형태를 지금
까지 유지하면서, 분량은 40여페이지에서 최근 80여페이지 내외로 대폭 늘
었다. 내용도 초기 시황동향, 경쟁사 움직임 등 개괄적인 서술중심에서 큭
정 항로별 전망, 특수선 시장 분석 시장환경 변화에 따라 보다 구체적이고,
심층적인 분석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매년 12월에는 해운 분야별로 지난해 시황을 점검하고, 다음해 시황을
전망하는 특별호를 제작함으로써 각 영업부서의 장단기 사업계획 수립의
지침서로 활용되고, 정확한 분석과 뛰어난 예측력으로 관련부처 및 업계로
부터도 인기가 많다.
독자층도 초기 1백여부를 제작하여 사내에서만 읽혔으나 점차 해운을 이해
할 수 있는 책자로 관심이 높아지면서 해외 각 지점, 정부부처 및 관련단체
, 대학, 해운, 조선업체 등으로 확대되어 1천여부를 발행하여 무료로 배포
하고 있다.
이 책자를 만드는 현대상선 해운연구실은 이밖에도 매주 한번씩 주간 시황
보고서를 발표하고, 영업부서 등으로부터 조사의뢰를 받아 신시장 개척과
투자계획 수립에 필요한 타당성 검토, 정보수집 활동을 벌이고 있다.
해운연구실 인력은 초기 3명으로 출발해 현재는 연구실장을 포함하여 9명으
로 늘었으며, 연구를 위해 전세계에서 발행되는 60여종의 잡지와 단행본을
정기적으로 구독하고 있다. 아울러 별도의 자료실에 1천여권의 장서를 보유
하고 직원들에게 수시로 대출하는 등 정보의 산실로 운영하고 있다.
현대상선측은 앞으로 월간 해운동향의 내용을 더욱 보강하고, 독자층도 확
대하여 해운산업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대중적인 잡지로 탈바꿈시킬 계획이
라고 밝혔다.
이와함께 국내 업계로는 유일하게 운영하는 연구실 기능도 그간 축적된 자
료와 경험, 정보 등을 망라하여 독자적인 시황 예측모델 개발 등 21세기에
대비한 새로운 경영비젼을 제시할 수 있도록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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