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8-28 14:03

머스크, 뉴질랜드 기항지 축소 결정..현지항만 '들썩'

기항항만 9개항서 5개로 줄여


머스크라인(Maersk Line)이 뉴질랜드의 기항 항만을 줄인다는 발표에 현지 항만들이 들썩이고 있다.

28일 뉴질랜드 현지외신에 따르면 지난해 피앤오네들로이드 인수로 뉴질랜드 항로 점유율 40%를 차지하게 된 머스크라인은 운항원가 절감과 운항시간 단축을 위해 뉴질랜드 기항 항만을 현재 9개에서 5개로 줄이는 안을 검토중이라고 최근 밝혔다.

머스크라인은 현재 ▲타우랑가, 오클랜드, 웰링턴, 뉴 플라이머스, 네이피어(이상 북섬) ▲크라이스트처치 리틀턴, 포트 찰머스(더니든), 넬슨, 티마루(이상 남섬)등 9개항을 기항하고 있다.

머스크라인은 이를 북섬과 남섬에 각각 1개씩의 메인 포트를 기항하고, 나머지 3개의 피더항 서비스를 운영하는 체제로 개편할 계획이다. 머스크라인은 9월말에 최종 기항지를 선정할 방침이다.

현지 해운전문가들은 이중 메인 포트 경쟁은 북섬의 경우 타우랑가와 오클랜드가, 남섬은 리틀턴과 포트 찰머스가 경합을 벌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뉴질랜드 항만도시들은 이 같은 머스크라인의 결정에 대해 큰 우려를 표시하고 있다. 머스크라인의 기항 철수로 경제가 큰 타격을 받게 될 것이란 이유에서다.

남섬 최대 도시인 크라이스트처치의 게리 무어 시장은 "리틀턴항과 중소항만들은 머스크라인이 기항을 하지 않게 되면 폐장 위기에 처하게 되며, 오클랜드와 타우랑가항의 경우 수십억 뉴질랜드달러의 가치를 잃어버리게 되는 것"이라고 했다.

뉴질랜드 해사연합 트레버 핸슨 사무국장은 "머스크의 이번 결정으로 중소항만은 위험에 놓이게 됐다"며 "이는 운송, 철도, 육송, 연안해운 전반에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같은 우려 한편으로 각 항만들은 머스크항의 기항유치를 위해 항만 세일즈를 본격화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타우랑가항의 마크 케언스 대표는 "타우랑가항은 운항원가가 낮아 머스크항이 기항하기에 최적"이라며 "우리는 머스크항의 결정을 기다린다"고 했다.

남섬에서의 메인포트 경합에서 항만노동자등의 관계등에 비춰볼 때 포트 찰머스에 뒤지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는 리틀턴항은 이를 만회하기 위해 로비활동을 벌이고 있다.

리틀턴 피터 데이비 대표는 "우리는 여러 채널을 통해 머스크와 협의를 벌이고 있으며 위험을 피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며 "최근 머스크 뉴질랜드 방문에서 리틀턴에 대한 긍정적인 변화를 읽었다"고 말했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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