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8-22 14:23
올 들어 고유가와 환율하락, 원자재값 상승에도 충남 지역의 수출은 지난해에 비해 꾸준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충남도에 따르면 올 들어 지난달까지 도내 수출액은 212억2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179억2천600만달러보다 18.3% 늘어나 전국 평균 수출 증가율인 13.5%를 크게 웃돌았다.
수출 품목별로는 반도체 69억6천600만달러, 평판디스플레이 32억6천600만달러, 컴퓨터 22억9천500만달러, 석유제품 11억5천만달러, 영상기기 8억4천800만달러 등이다.
이 가운데 중소기업의 수출도 지난해 같은 기간의 20억700만달러보다 39.7% 늘어난 28억500만달러를 기록해 전국 증가율 14.2%를 크게 웃돌았으며 전국의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또 수입은 지난해 같은 기간 95억1천100만달러보다 33.1% 증가한 126억5천600만달러로 85억4천600만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 84억1천500만달러에 비해 흑자폭이 1.6% 늘었다.
도 관계자는 "환율이 점차 회복하고 자동차 노사 협상이 타결되면 하반기 수출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세계적으로 경쟁이 심해지고 있으므로 수출 유관기관과 공조체제를 통해 행정서비스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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