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8-07 08:03
수입 원자재 가격 급등...코이마지수 최고치 경신
지난달 수입원자재 가격지수가 급등,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6일 한국수입업협회(KOIMA)가 발표한 원자재 수입가격 동향에 따르면 원자재 수입가격지수인 코이마(KOIMA) 지수는 지난달 253.14포인트로 지난 6월보다 12.28포인트가 올랐다.
코이마 지수는 지난 1995년 12월의 수입원자재가격을 100으로 정해 가격 변화를 표시하는 지수다.
KOIMA는 지난달 레바논·이스라엘 사태 등 국제정세 불안으로 유가가 상승한데다 비철금속, 금, 유화원료 등의 주요 수입 원자재 가격이 올라 지수가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상승품목은 조사대상 30개 품목 중 옥수수, 원유, 금, 팜유, 나프타, 프로판, 파라자일렌, 에틸렌글리콜, 전기동, 니켈 등 18개 품목이다.
수입업협회 관계자는 “중동지역 정세불안과 여름철 수요증가로 유가의 상승세가 계속될 것”이라며 “이는 다시 다른 주요원자재들의 가격상승을 불러일으켜 국내 산업발전을 저해하는 악재가 될 것으로 우려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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