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7-27 09:18

캐나다 서안 3개 항만, 통합 추진

최근 캐나다 서안에 위치한 밴쿠버 항(Port of Vancouver)과 프레이저 리버 항(Fraser River Port), 그리고 노스 프레이저 항(North Fraser Port)을 하나의 메가 포트로 통합하는 논의가 진행되고 있다.

밴쿠버 항은 Burrard Inlet terminal과 Deltaport, 노스 프레이저 항은 프레이저강 북부지류 끝에 위치하고 있는 Sea Island, 그리고 프레이저 리버 항은 Surrey 와 Delta에 연한 프레이저 강 나머지 지역에 대한 관할권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 3개 항의 통합 논의는 캐나다 연방정부 교통부 장관의 요청에 따라 시작되었으며, 이미 수년 동안 이들 항만을 하나로 통합할 경우 효율성이 증대될 수 있는지에 대한 논란이 제기돼 왔다.

이러한 통합 논의를 촉발한 주요한 동기는 북미지역과 중국 및 동남아시아 지역간에 발생하고 있는 급속한 교역팽창의 이익을 획득하고자 하는 것이다.

현재 이들 3개 항만은 북미 서안 물동량의 약 9%를 처리하고 있는데, 통합운영을 통해 15% 정도까지 점유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러한 점유율 증대는 화물량 분산을 통한 3개 항만시설의 균형적인 이용, 프레이저 항과 직접 연결되는 Canadian Pacific 철도의 공동 사용, 시설물에 대한 중복투자 방지 및 공용자원의 증대 등을 전제로 한 것이다.

프레이저 리버 항은 최근 주 고객인 CP Ships가 Hapag-Lloyd와의 합병으로 밴쿠버 델타포트로 이전하게 됨에 따라 터미널 이용률이 저하될 것을 우려하고 있는 상황으로서 금번 협의는 3개 항만 모두 이익을 얻을 수 있는 전략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들 3개 항만의 통합논의는 연방정부를 매개로 한 항만공사 간의 통합 도모라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미국 서안의 관문항인 LA/LB 항이 터미널과 배후수송능력의 제약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아시아 지역과의 교역효과를 충분히 흡수하기 어렵다는 상황을 고려할 때, 금번 통합 논의는 장래 이익을 선점하기 위한 합리적이고 시의 적절한 포석으로 판단되고 있다.

특히 일반적인 항만 간 협력이 특정 터미널 운영사가 다수의 거점항만에 자사터미널을 확보함으로써 이들 간의 네트워킹을 활용하는 형식으로 이루어지고 있는데 비해, 캐나다 항만 간 통합논의는 국가차원에서 전체적인 이익을 추구하기 위해 항만 간 조율을 도모하고 있다는데 특징이 있다.

한편 금번 통합논의는 앞으로 약 1년 정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합의점에 이르더라도 의회를 통과하는데 1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어 통합이 확정되더라도 분격적인 운영은 2008년경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

0/250

확인
맨위로
맨위로

선박운항스케줄

인기 스케줄

  • INCHEON FUZHOU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Wan Hai 313 10/13 10/24 Wan hai
    Ever Clever 10/28 11/05 Evergreen
  • BUSAN CHENNAI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Xin Tian Jin 10/06 10/27 T.S. Line Ltd
    Tiger Chennai 10/09 10/29 Wan hai
    Navios Utmost 10/11 10/31 FARMKO GLS
  • BUSAN SINGAPORE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Kmtc Nhava Sheva 10/07 10/13 Heung-A
    Kmtc Nhava Sheva 10/07 10/14 Sinokor
    One Triumph 10/08 10/22 HMM
  • BUSAN TOKYO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Ty Incheon 10/08 10/11 Pan Con
    Dongjin Venus 10/08 10/11 Heung-A
    Dongjin Venus 10/08 10/11 Dong Young
  • BUSAN NOVOROSSIYSK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Hyundai Jupiter 10/12 12/12 Always Blue Sea & Air
    Inferro 10/15 12/12 Always Blue Sea & Air
    Hyundai Vancouver 10/19 12/19 Always Blue Sea & Air
출발항
도착항

많이 본 기사

광고 문의
뉴스제보
포워딩 콘솔서비스(포워딩 전문업체를 알려드립니다.)
자유게시판
추천사이트
인터넷신문

BUSAN OSAKA

선박명 항차번호 출항일 도착항 도착일 Line Agent
x

스케줄 검색은 유료서비스입니다.
유료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더 많은 스케줄과
다양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