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7-23 09:52

경영 돋보기 7月

하반기 기계. 조선. 반도체 ‘맑음’, 섬유. 철강. 석유화학 ‘흐림’
- 설비투자 수요확대, LNG선 전량수주, 수출호조 등으로
-환율하락과 高유가, 건설경기 둔화 등의 영향으로


하반기에는 기계. 조선. 반도체 등 업종의 호조가 예상되는 반면 섬유. 철강. 석유화학 등은 부진할 전망이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지난달 발표한 ‘주요 업종의 2006년 상반기 실적 및 하반기 전망 조사’에 따르면 XX산업(조선. 전자 등)의 설비투자 확대가 예상되는 기계와 기술력과 원가경쟁력을 바타으로 최근 LNG선. 원유시추선 관련설비 수주를 싹쓸이하고 있는 조선, 휴대폰, PC용 반도체 수요증가 등이 예상되는 반도체 업종의 하반기 전망이 밝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업종의 경우 환율하락에도 불구하고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두 자릿수 수출증가가 예상되는 등 수출호조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하반기 예상되는 수추증가율은 조선이 27.3%로 가장 높았고 기계는 16.0%, 반도체는 15.9%였다.

반면 섬유업종은 중국산 저가제품의 국내외 시장잠식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환율하락과 고유가에 따른 2중고를 겪을 것으로 예상됐고, 철강과 석유화학도 ㅌㅌ산업(건설. 섬유 등)의 수요위축과 수출감소 등으로 하반기 전망이 어두운 것으로 나타났다.

섬유는 수출(-0.7%)과 내수(-6.3%) 모두 하반기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고, 철강은 수출(-0.8%)부문, 석유화학은 내수(-0.8%) 부문의 마이너스 성장이 예상됐다.

이밖에 자동차는 환율하락에 따른 채산성 악화와 고유가에 따른 내수판매 부진으로, 건설은 부동산 규제 강화와 이에 따른 시장 관망세 지속으로 부진이 예상됐고, 정유 역시 수출이 둔화되는 가운데 내수가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는 등 하반기 전망이 불투명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계

먼저 기계의 경우 수출호조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조선, 전자 등 국내 기간산업의 설비투자 수요증가에 힘입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수출과 내수, 생산 모두 두 자릿수의 높은 성장이 예상됐다.

수출은 금속공작기계, 섬유기계 등을 중심으로 미국과 아세안 국가들에 대한 수출이 확대되면서 상반기(12.4%)에 이어 하반기에도 16.0%로 증가폭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고, 내수 역시 국내산업 전반에 노후설비 교체압력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조선, 전자 등 기간산업의 수요확대가 예상돼 상반기(12.0%)에 이어 하반기 11.8%의 높은 증가가 예상됐다.

조선

조선의 경우도 상반기 중 발주된 26척의 LNG선을 싹쓸이하는 등 기술경쟁력을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고 있어 하반기에도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상반기 중 원유시추선 관련설비 수준가 늘어나는 등 이미 4년 치에 육박하는 일감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안정적인 생산 활동과 정상적인 수출물량 출하가 이어지고 있어 하반기에는 생산(건조)과 수출이 각각 7.6%, 27.3%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반도체

반도체의 경우도 세계 반도체 시장의 수급여건 개선과 휴대폰. PC용 반도체 수요 증가에 힘입어 하반기 두 자릿수 수출증가가 예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최근 세계 반도체 시장의 올해 연간 매출 성장률이 상향조정되는 등(반도체산업협회(SIA), 7.9%-9.8%) 전세계적인 휴대폰. 전자제품 수요확대로 반도체 시장의 수급여건이 꾸준히 호전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고, 내년 상반기 새로운 윈도우 운영체계(VISTA) 출시를 앞두고 PC용 반도체 수요증가도 기대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반기 예상되는 수출증가율은 상반기(11.9%)보다 높은 15.9%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전자

이밖에 전자는 디스플레이. 대형냉장고. 전자부품 등을 중심으로 수출호조가 지속되고 휴대폰 보조금 부활과 월드컵 특수효과가 이어지면서 견고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수출은 최근 중국산 저가폰 등에 따른 휴대폰 수출시장의 일부 잠식에도 불구하고 메모리반도체. 전자부품 등의 수요확대와 디지털 신수요 증대, 국산 브랜드 인지도 상승 등에 힘입어 상반기(10.1%)에 이어 하반기 13.0%로 증가폭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고, 내수 역시 고가 디지털 전자제품 수요를 중심으로 하반기 6.9%의 무난한 증가가 예상됐다.

섬유

반면 중국산 저가제품의 국내외 시장잠식과 화섬업계의 불황지속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섬유는 환율하락과 고유가에 따른 채산성 악화로 위축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내수의 경우 당초 소비심리 회복에 따른 의류소비 증가 등으로 올해 다소나마 회복세가 점쳐졌으나 기대와는 달리 상반기(-3.8%)에 이어 하반기에도 -1.9%로 마이너스 국면에서 벗어나기 힘들 것으로 예상됐고, 수출(-0.7%)과 생산(-6.3%) 역시 환율하락 등의 영향으로 위축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됐다.

철강

철강 역시 수출이 감소하는 가운데 건설 등 기간산업의 수요부진이 지속되면서 작년부터 이어진 둔화국면이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내수는 상반기 마이너스(-4.2%) 성장에서 4.4% 증가세로 돌아설 전망이나 이는 작년 하반기 마이너스(-0.9%) 성장에 기인한 기술적인 반등에 불과하다는 분석이며, 수출 역시 중국의 지속적인 설비증설과 환율하락에 따른 수출경쟁력 약화, 유가상승에 따른 채산성 악화 등으로 -0.8%의 감소가 예상됐다.

석유화학

석유화학의 경우도 디지털. 슬림화 진전에 따른 전자수요 감소와 건설, 화섬 등 기간산업의 수요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고유가에 따른 원자재가격 급등이 제품가격인상으로 이어지지 못해 둔화가 예상됐다.

내수는 작년(연간 -2.7%), 상반기(-1.0%)에 이어 하반기에도 -0.8%의 마이너스 성장이 예상됐고, 수출 역시 중국과 이란의 생산능력 확대와 환율하락 등에 따른 수출여건 악화로 하반기 7.2% 증가에 그쳐 작년(연간 12.8%)보다 증가율이 크게 둔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자동차

이밖에 자동차는 환율하락에 따른 수출경쟁력 약화와 채산성 약화, 고유가에 따른 내수판매 부진으로 하반기에도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나타났다.

내수의 경우 당초 경기회복과 신차출시 효과 등에 힘입어 연간 10%에 달하는 회복세가 점쳐졌으나 기대와는 달리 상반기(5.1%)에 이어 하반기에도 4.9% 증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됐고, 수출 역시 작년 하반기(0.2%) 부진에 따른 기술적인 반등효과로 하반기 9.3%의 증가율을 기록한 전망이나 본격적인 회복을 기대하기는 여전히 힘들 것으로 예상됐다.

건설

부동산 규제 강화와 이에 따른 시장의 관망세로 건설 역시 전반적인 위축세에서 벗어나기 힘들 것으로 전망됐다. 또 최근 철근. 시멘트. 유가 등 건설자재 가격상승과 지방을 중심으로 한 주택건설경기 위축으로 중소건설업체들의 수주액과 수익성 악화도 예상됐다.

국내공사 수주는 상반기 마이너스(-13.4%) 성장에서 8.3%(공공부문 14.1%, 민간부문 5.2%) 증가세로 돌아설 전망이나 이는 자년 하반기 마이너스(-8.4%) 성장에 따른 기술적인 반등효과와 ㅌㅌ낙찰제 확대시행으로 상반기 중 유보됐던 공공수주 발주물량이 증가한데 따른 일시적인 현상으로 풀이됐다.

정유

정유는 수출둔화와 함께 경기회복 지연과 고유가 지속에 따른 국내 유류소비 감소로 내수 역시 마이너스 성장이 점쳐졌다.
수출은 전세계적인 공급증가와 중국수요 감소 등의 영향으로 하반기 중 1.1% 증가에 그쳐 작년(연간 11.8%)보다 증가율이 크게 둔화될 것으로 전망됐고, 내수는 휘발유. 경유 등 일부 수송용을 제외한 모든 유류제품의 국내수요 감소와 석유화학경기 위축에 따른 납사소비 감소 등의 영향으로 상반기 -4.8%의 마이너스 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하반기에도 -1.0% 로 둔화국면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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