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7-18 09:41
코트라는 중국 광둥성 포샨시 황유곽 부시장 등 관계자들을 초청, 오는 18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지하1층 다이아몬드볼룸)에서 ‘2006 중국 포샨시 중점산업 투자설명회’를 개최한다.
포샨시는 현재 중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주강(珠江) 삼각주 중심에 위치하고 있으며, 인구 579만 명, 면적 3,848㎢으로 찬청구(禪城區), 난하이구(南海區), 쑨더구(順德區), 산수이구(山水區), 까오밍구(高明區) 총 다섯 개 구로 구성되어 있다.
포샨시는 광저우, 홍콩, 마카오 등과 인접하고 있어 중국 내수 시장으로의 진출이 용이할 뿐만 아니라, 광저우 바이윈(白雲)국제공항과 화남의 물류 중심지인 난샤(南沙)와도 40분 거리에 있어 물류 여건이 대단히 좋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러한 포샨시의 지리적 장점, 인프라의 완비, 상대적으로 저렴한 제조원가 및 효율적인 행정 서비스 지원 등의 요인으로 현재 수많은 외국 기업들이 포샨시로 모이고 있다.
우리나라의 포스코, 삼성물산, 두산상사, 애경 등을 비롯한 39개사를 비롯해 미국의 듀폰, 독일의 지멘스 및 보쉬, 일본의 도요타와 산요 등 현재 포샨시에 진출해 있는 외국 기업들은 약 7,000여개에 달한다.
일본의 도시바, 파나소닉, 산요, 미국의 월풀 등 세계 유명 가전업체 또한 포샨시를 그 생산기지로 삼고 있다보니, 포샨시는 중국 내 가전제품 생산량 1위를 차지하며 급부상하고 있다.
이번 ‘2006 중국 포샨시 중점산업 투자설명회’에서는 애경의 투자 성공사례 소개와 더불어, 황웨이궈(黃維郭) 포샨시 부시장이 참석해 포샨시 투자 환경에 대해 설명하고, 자동차부품, 가전제품, 기계, 신소재 등의 분야에서 한국기업들과의 합작 가능성에 대해서 논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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