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6-05 16:17
캐세이패시픽이 중국 국내선 경쟁사인 드래곤 항공을 완전 인수하려는 협상이 막바지에 이르렀다고 홍콩 언론이 5일 보도했다.
현재 캐세이패시픽은 드래곤 항공의 주식 가운데 17.8%을 소유하고 있으며 스와이어패시픽(7.7%), 시틱(28.5%), CNAC(43.3%) 등이 그 나머지를 소유하고 있다.
홍콩의 영자신문지 스탠더드는 캐세이패시픽이 이들로부터 주식을 완전히 사들이는 데 최소 13억 달러가 소요될 것이라고 말했다.
캐세이패시픽은 중국내 2개 도시로만 운행하는 반면 드래곤 항공은 23개 목적지로 운행하기 때문에 인수가 이루어질 경우 캐세이패시픽의 중국내 시장점유율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해 캐세이패시픽과 드래곤 항공은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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