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6-02 17:26
전세계 항공사들의 여객 운송 수요가 고유가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국제항공운송협회(IATA)가 밝혔다.
IATA는 1일 발표한 보도자료를 통해 4월의 여객 운송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9%가 증가해 3월 증가율 6.8%를 크게 상회했다고 밝혔다. IATA는 이처럼 여객 운송 수요가 활발했던 것은 부활절 연휴 덕분이라고 풀이했다.
한편 4월의 화물 운송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1%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3월 증가율인 5.4%를 웃도는 것이다.
IATA는 고유가에도 불구하고 항공수요가 감소한다는 명백한 조짐은 없으며 항공사들도 수송 능력을 신중하게 관리함으로써 적재율을 끌어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IATA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을 포함한 전 세계 265개의 정기편 항공사가 가 입한 민간기구이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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