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5-24 09:19
지난 달 LA/LB항 수입 컨테이너물동량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LB항의 경우 전년 대비 18.5% 늘어난 32만 1,044 TEU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LA항은 지난해 10월 성수기 최고치에 비해 다소 낮은 36만 5,187 TEU를 기록했다.
특히, 금년 들어 LA/LB항은 다른 서부항만들에 비해 물동량 증가세가 더욱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는데, 이는 글로벌 선사들이 대형선을 투입하고, 이 항만을 기점으로 하는 신규 서비스를 늘리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선사들은 2004년 가을부터 심해지기 시작한 LA/LB항의 적체로 지난해 시애틀, 타코마, 오클랜드 등 기타 미 서안 항만들로 서비스와 화물을 이전한 바 있다. 이에 따라 LA/LB항뿐만 아니라 기타 미 서안 항만들의 물동량 증가세도 크게 늘고 있다.
이러한 물동량 증가세로 볼 때 아시아로부터 미국의 수입물동량은 관련 전문가들이 분석한 것보다 더욱 많아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에 비해 LA항과 LB항의 4월 중 수출물동량은 각각 6%와 4%를 기록해 수입물동량 증가세에 크게 못 미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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