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5-22 14:54
국제공항협회 주관 69개 공항 중 최우수
인천공항세관이 올해 1.4분기에 세계에서 가장 친절한 세관으로 선정됐다.
인천공항세관은 21일 국제공항협회(ACI)가 세계 주요 69개 공항을 대상으로 한 세관분야 서비스품질 평가에서 지난해 4.4분기에 이어 올해 1.4분기에서도 1위를 고수했다고 밝혔다.
2위는 홍콩 첵랍콕공항이며, 3∼5위는 싱가포르 창이공항, 아랍에미리트(UAE)의 아부다비공항과 두바이공항이 각각 차지했다.
특히 세관측은 이번 평가에서 자유무역항과 관광을 중심으로 하는 도시국가 형태로 세관통제가 거의 없어 유리한 홍콩과 싱가포르, 두바이 등을 제치고 1위에 오른 것에 큰 의미를 두고 있다.
세관측은 그동안 승객정보 사전분석시스템(APIS) 구축과 골프채 휴대 반출입 확인절차 생략, 세금 사후납부제, 세관ㆍ검역기관 검역물품 합동검사대 등 제도혁신을 추진해왔다.
또 친절서비스팀 신설과 입국장 민원안내 전담 '블루-캡' 운영, 불친절 직원 삼진아웃제 등 친절서비스 배가운동을 전개해온 것도 이번 '1위 자리' 유지에 도움이 됐다고 세관측은 전했다.
세관 관계자는 "앞으로 친절한 서비스를 공항세관의 최우선 가치로 삼고 세관분야에서 최우수 수준을 유지함으로써 공항 서비스 전체 평가에서도 1등을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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